글. 이소아 인턴기자│김철민 기자[CLO]자금 조달 여건이 녹록하지 못한 국내 물류기업들이 MA 및 시설 투자를 통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금융 시스템인 국제물류펀드의 운영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하고 있다.국민은행과 수협이 공동 주관하여 해외 항만개발, 물류센터 조성, 물류기업 인수를 위해 지난 2007년 조성된 국제물류펀드가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성공사례를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러시아 나훗카항 부두개발 사업 문제가 이번 국정감사의 도마 위에 오르면서 국제물류펀드에 대한 대대적인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사건의 전말은 러시아 나훗카항의 최대 지분사인 DVTG가 경영악화로 인한 파산신청 움직임이 지난 2009년경부터 감지됐음에도 불구하고 사업 개발자로 참여했던 부산항만공사(BPA)는 이 사실을 늑장보고 하여 문제를 키웠다는 점이다.부산항만공사가 사업성 검토 단계에서부터 신중하지 못했으며 준설문제와 같은 기본적인 사항 또한 러시아 측과 합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 및 기관에서 프로젝트의 타당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밀어 붙인점, 그 밖에 관리부실, 전문성 부족, 불투명한 자금조달 체계 등이 지적
국제해사기구(IMO)에서는 인명구조 및 해양오염방지 등을 위하여 특별히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시상하는 ‘용감한 선원상’의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추천요령은 개인, 선사, 협회 등이 후보자를 정부에 추천하면 정부가 이를 심의 선별하여 IMO에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추천한다. 최종 수상자는 9월이나 11월에 결정된다.2012.3 ~ 2013.2 동안 우리나라 선박, 선원 또는 우리나라 해역에서 발생한 사안 중 용감한 선원상 후보가 될 만한 사안을선주협회에 게시된 공식양식에 따라 작성해 3. 25(월)까지 선주협회 해무팀(E-mail:marine@shipowners.or.kr)으로 보내면 된다.참고로 한국은 개인으로는 2009년에 차상근씨가 증서(Certificate), 김선호씨가 서한(Letter)을 받았으며 2011년에는 삼호 쥬얼리호 선장 석해균(사진)씨가 최고상을 수상한바 있다.
[CLO 김철민 기자] CJ그룹 물류회사인 CJ GLS 전 사장이었던 이재국 씨가 대우일렉트로닉스(옛 대우전자) 부사장(CFO·최고재무책임자)으로 변신에 성공하면서업계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15일 동부그룹에 인수종결된 대우일렉은 신임 대표이사에 이재형 동부라이텍·동부LED 부회장,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이성 전 대우일렉 사장,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재국 전 CJ GLS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을 선임했다고 밝힌 바 있다.물류업계는 3PL기업 CEO 출신인 이재국 동부일렉 부사장의 선임 소식을 반기는 분위기다. 한때 전문물류기업을 이끈 경험과 노하우가 화주-물류기업 간 동반성장과 협업관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아무래도 전문물류기업 임원 출신이 제조업체 주요 경영진이 되면 여러 가지 측면에서 물류업의 애로사항과 고충을 이해하는 폭이 넓지 않겠냐"며 "(이재국 부사장이)대우일렉의 공급망(서플라이체인)이나 물류 개선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일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이 부사장이 CJ GLS를 이끌면서 비교적 최근의 전문물류기업의 물류비 원가구조 등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CLO 김철민 기자] 한국통합물류협회(이하 통물협) 제3대 회장에 박재억 천일정기화물자동차 대표(55)가 선임됐다.통물협은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3년 정기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사회 만장일치로 추대한 박재억 대표를 새 회장에 선출했다고 밝혔다.협회 관계자는 박 회장에 대해 "택배증차 문제해결, 택배업, 컨테이너업 등 물류업종 법제화 등 업계 숙원과제를 강력하게 추진할 적임자로 전문적인 리더십을 갖춘 분"이라고 말했다.박 회장은 현 천일정기화물자동차 대표로 컨테이너와 벌크·특수화물, 철강 및 철도운송, 항만하역, 택배 등 물류 전 영역에서 30년간 몸담아온 물류 전문가로 알려졌다.박 회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경기침체, 고유가, 물류기업간 과당경쟁, 화주의 불공정 거래관행 등으로 인해 업계 환경이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으로 업계가 함께 위기를 헤쳐나갈 지혜를 모아줄 것"을 강조했다.한편, 박 신임 회장은 1958년생으로 동래고, 중앙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했으며, 1993년부터 천일정기화물자동차 대표로 활동 중이다.
5년 만에 부활되는 해양수산부 청사의 위치가 세종시로 최종 확정됐다.해양수산부는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부에서 분리, 신설되면서 청사 위치를 부산시에 두는 방안이 고려됐었다.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20일 오후 국토해양부에 해양수산부의 청사를 세종시에 마련할 것을 통보했다.이에 따라 지난 대통령 선거전에서부터 청사 위치를 부산에 두느냐, 세종시에 두느냐를 놓고 논란이 일었던 해양수산부가 최종적으로 세종시에 남게 됐다. 최근에는 영호남 등 다른 지자체까지 해양수산부 유치에 열을 올리면서 과열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행정안전부는 지금도 청와대·국회와 세종청사가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어 업무 비효율과 행정공백이 심각한 가운데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보낼 경우 비효율이 더 심화될 것으로 보고세종시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해운이 목포와 부산을 기점으로하는 한중일 팬듈럼 서비스를 개시한다. 남성해운은 오는 3월 12일 중국-목포-부산-일본을 연결하는 한중일 정기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키로 하고 목포시청에서 항로 개설 협약식(MOU)을 체결하고 목포신항에서 기항식도 개최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성해운(주) 서명천 대표이사, 정종득 목포시장, 목포지방해양항만청 최익현 청장, 목포신항만 김삼열 대표이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에 남성해운이 개설하는 중국-목포-부산-일본 항로는 1000teu급 컨테이너선 총 3척이 투입돼 3월 12일 첫 취항을 시작으로 주 1항차 서비스될 예정이다. 서비스항로 로테이션은 신강(금)-대련(토)-청도(월)-목포(화)-부산(수)-니가타(금)-토마코마이(일)-구시로(월)-센다이(수)-하치노헤(금)-부산-울산-광양-신강 순이다. 남성해운은 이미 1000teu급 컨테이너선 스타클리퍼호(Star Clipper), 스타 익스프레스호(Star Express), 스타 유닉스호(Star Unix) 등 3척을 투입해 한중일 팬듈럼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이번에 목포항을 새로운 기항지로 추가한 것이다. 남성해운은 한중일 팬듈럼 서비스의 목포기항 서비스 확충으로 호남지
현대상선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화물 수출입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12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앱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간단한 알람 기능 설정으로 화물의 선적, 양하, 목적지 도착 등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이로써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기기로 선적 예약이나 선하증권 및 선박 일정의 조회, 화물 위치 추적, 업무 담당자 조회 등의 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한진중공업 필리핀 현지법인인 수빅조선소가 중형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 SeaShipNews는 지난 12일 수빅조선소가 최근 그리스 선사인 테크노마르(Technomar)로부터 6천9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고 전했다. 이 선박들은 연료 효율이 좋은 덴마크 MAN Diesel사의 신형엔진 Ultra Long Stroke "G-type"을 사용하는 친환경선박으로서 2015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선박중개인들은 선박 가격을 6천300만 달러 정도로 추정했다.
“ 일시: 1949년 3월29일 오후 2시장소: 대한상공회의소 제1회의실참석자: 창립위원회 전원 및 관계자.”한국해운조합이 발간한 '한국해운조합 50년사'에 기록된 내용인데, 다름아닌 해운해운 조합의 모태인 대한해운조합 연합회 창립총회에 대한 기록이다.1949년부터 오늘까지 63년의한국해운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담은 "한국해운조합 50년사"의 출간은 그만큼 역사적, 현재적 의미를 동시에내포하고 있다. 환갑을 훌쩍 넘긴 한국해운의 성장과 애환의 발자취를 담은 산 증언이다. 책에 따르면 창립 당시의 명칭인 대한 해운 조합 연합회(이하 대한 해련)의 선박보유대수는 여객선이 72척으로 3356톤, 화물선이 1496척으로 6만2094톤이었다.오늘과 같은 형태의 한국해운 조합이 탄생한 것은 5.16군사혁명 이후 '한국해운 조합법'이 제정되면서부터다. 전국의 단일 해운조합의 존립만 인정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다. 당시 조합가입유자격자는 화물과 여객운송업자를 합쳐 169명이었다. 이 같은 태동기부터 역사적 궤적을빠짐없이 기록한 해운 50년사는한국연안해운의 백과사전이나 다름없다.850여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을 5개장에 걸쳐 도표와 통계와 함께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으며
한국선주협회와 덴마크선주협회는 지난 12일(화) 14시 부산 현대상선 회의실에서 선박에너지효율 개선과 관련하여 양국간 기술정보 교류 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덴마크선주협회는 회원선사들의 선박연료유량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하는 등 수년 전부터 에너지효율문제에 대한 자체 연구를 실시해왔고, 이를 바탕으로 과거의 온실가스배출량을 파악하여 미래의 배출감축목표를 설정하고 감축할 것을 독려하는 등 감축실천방안을 마련하여 선사에 제공하고 있다. 한국선주협회는 덴마크선주협회의 에너지효율정책 개념을 차용하여 올해 중점사업으로서 ‘온실가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고 데이터를 축적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덴마크선주협회와의 간담회를 계기로 시스템 개발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양국 선주협회가 선박 에너지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관련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선박의 온실가스 저감대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 선주협회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고위급 회의 및 양국 선사간 회의 등으로 더욱 발전시키는 등 양국 해운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 실질적으로 국제온실가스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날 한
부산시는 현재 부산발전연구원내에 운영 중인 해운거래정보센터의 선박관련정보 수집과 분석기능에 대한 전문성 강화와 효율적인 운영 등을 위해 지난 2월 8일 한국선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월 12일부터 해운거래정보센터를 한국선급으로 이관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조선박·수주, 중고선박 거래·해체, 운항 중인 선박 등 다양한 선박관련정보를 수집 및 분석하는해운거래정보센터는 세계 해운시장정보 수집과 분석을 통해 국제해운거래소의 설립기반을 마련하고, 해상 운임지수 및 파생상품 개발 등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11년 8월 부산시, 한국해운중개업협회, SSY(Simpson Spence Young, 영국에 본사를 둔 세계 2위의 해운컨설팅 및 중개기업), 부산발전연구원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센터이다.
러시아 최대 비국유 가스 생산업체인 OAO 노바텍이 러시아 북극지역에서 추진중인 야말(Yamal) LNG 프로젝트의 연료 운반을 위해 56억 불 상당의 LNG 탱커선들을 필요로 할지 모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LNG의 주요 고객은 한국, 중국, 일본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에는 현재 LNG 공장이 극동 사할린 섬 한 곳 밖에 없는 가운데 아시아 국가들의 LNG 수요 증가에 맞춰 2017년 초 야말 반도에 공장을 열 계획으로 있다.200억 불 규모의 이 프로젝트에 또 다른 투자자를 물색 중인 노바텍과 Total SA사는 금년 상반기중으로 선적에 대한 사전계약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하고 있다.야말 공장은 3동으로 구성되며 1개 동은 연간 5백50만 메트릭 톤의 LNG를 생산할 수 있다. 이를 운반하기 위해선 척 당 3억5천만 불(17만 톤의 LNG선적 가능)상당의 LNG 탱커선 총 16척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흥아해운(회장 이윤재)이 동남아 운항서비스를 강화한다. 흥아해운은 3월 23일부터 광양-자카르타 항로를 새로 개설했다고 밝혔다.신규항로 루트는 광양-부산-울산-홍콩-자카르타-홍콩-광양 이고, 매주 토요일 광양항을 출발해 다음주 수요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한 뒤 다시 광양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흥아해운은 동남아노선의 강점을 가진 회사로 이번 자카르타 신규서비스를 통해 아시아시장에서의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013년 항만물류전망대회가 2월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되었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주최한 올해 전망대회에서는 미래항만정책에 개편방향에 대해 다각적인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이날 주제발표에는 심기섭 개발원 항만정책실장이 ''미래지향적 항만정책의 개편방향'에 대해 발표했고 이정환 한국연안협회장등 관계자들이 토론을 벌였다.해양수산개발원관계자는 "안팎으로 위기의 시대에 대외여건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여 앞으로의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항만정책의 개편방안을 제시하고, 분야별로 컨테이너, 벌크 화물, 항만 관련 산업에 대한 항만정책 방향을 제안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의 3대 원유 생산국이자, 아프리카의 최고의 소득 수준을 보유한 적도기니(1인당 GDP 약1만6천 달러, 2012 IMF 기준)와 항만 분야의 협력 사업이 시작된다. 대한민국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와 적도기니 GE프로젝트부(위원장: Francisca Obiang)는 적도기니 수도 말라보에서 양국간 항만 협력사업 추진에 합의하고 "항만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본 양해각서는 국토해양부가 적도기니 수리조선소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Feasibility Study)를 지원하고, 적도기니에 한국의 선진 수리조선소 건설·운영 기술의 전수 등 상호 협력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적도기니는 아프리카 서부 기니만에 위치한 인구 70만의 작은 나라이지만, 1995년 이후 유전개발로 고도의 경제 성장을 이루어 왔다. 또한 석유뿐 아니라 천연가스, 철광석 등 광물자원이 상당히 매장되어 있는 자원부국으로, 풍부한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주요 인프라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지도 출처: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