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해운이 목포와 부산을 기점으로하는 한중일 팬듈럼 서비스를 개시한다. 남성해운은 오는 3월 12일 중국-목포-부산-일본을 연결하는 한중일 정기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키로 하고 목포시청에서 항로 개설 협약식(MOU)을 체결하고 목포신항에서 기항식도 개최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성해운(주) 서명천 대표이사, 정종득 목포시장, 목포지방해양항만청 최익현 청장, 목포신항만 김삼열 대표이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에 남성해운이 개설하는 중국-목포-부산-일본 항로는 1000teu급 컨테이너선 총 3척이 투입돼 3월 12일 첫 취항을 시작으로 주 1항차 서비스될 예정이다. 서비스항로 로테이션은 신강(금)-대련(토)-청도(월)-목포(화)-부산(수)-니가타(금)-토마코마이(일)-구시로(월)-센다이(수)-하치노헤(금)-부산-울산-광양-신강 순이다. 남성해운은 이미 1000teu급 컨테이너선 스타클리퍼호(Star Clipper), 스타 익스프레스호(Star Express), 스타 유닉스호(Star Unix) 등 3척을 투입해 한중일 팬듈럼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이번에 목포항을 새로운 기항지로 추가한 것이다. 남성해운은 한중일 팬듈럼 서비스의 목포기항 서비스 확충으로 호남지
세계 최대 중장비 운반선이 역대 최대 반잠수형 해양플랫폼 선체를 싣고 처녀항해에 나선다고 선주인 네덜란드의 Dockwise사가 전했다.Dockwise Vanguard로 명명된 이 선박은 최근 거제 삼성중공업 조선소 근처 실리도에서 처음 진수돼 약 2일에 걸쳐 선체를 싣고 고정 작업을 마친 뒤 지난 12일 텍사스 잉글사이드의 키윗(Kiewit) 야드로 출항했다. 도착은 4월 중순 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Dockwise Vanguard호에 실린 Jack/St. Malo 해양플랫폼 선체는 5만6천 미터톤이며 이 선박의 최대 적재량은 무려 11만 톤에 이른다고 한다.Dockwise사는 “석유 및 가스업계 기업들이 이제까지보다 훨씬 더 크고 무거운 해양구조물들을 주문할 수 있게 됐고 한 곳에서 조립도 가능해졌다.”고 밝히면서 “이 대형 구조물들이 배에 실려 혹독한 기후 속에 시운전 설비조차 없는 원거리의 해상지점으로 운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Dockwise사는 석유 가스 업계 대형 중장비에 대한 운송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기업이다.(사진 및 자료 제공 : Bloomberg)
세계 3위 컨테이너 선사인 CMA CGM이 폐쇄적 의사소통 전략을 채택해왔다는 일부 비판과 관련해 최근 덴마크 인터넷 해운매체인 쉬핑워치(Shipping Watch)와의 인터뷰에서 자신들은 투명성을 최고로 중시한다고 밝혀 이목을 끌고 있다.지난 2007년 머스크 그룹에 새 CEO가 영입됐을 당시 신규 전략중 하나로 발표했던 부분이 바로 의사소통의 개방이었다. 이후 다른 선사들도 머스크의 사례를 채택하는 경향이 강해졌는데 몇몇 분석가들에 따르면 유독 CMA CGM만큼은 대대로 아주 폐쇄적인 자세를 고수하는 걸로 지적돼왔다. 하지만 CMA CGM측은 이를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한다.CMA CGM의 커뮤니케이션 부서를 맡고 있는 끌레르는 쉬핑워치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그룹은 외부에 항상 열린 자세로 투명한 정책을 펼쳐왔으며 특히 미디어 부분은 더욱 그렇습니다. 마르세이유에 있는 본사로 기자들을 초청해 회사 소개도 하고 정기적으로 우리의 활동사항을 알리고 있죠. 그것이 또 전문가들과 공개 토론회를 가질 수 있는 장이기도 하니까요.”라고 회사의 입장을 전달했다.끌레르는 “사실 투명성은 CMA CGM 그룹의 핵심 가치입니다. 중요한 사업이나 이니셔티브가 있을 때
박근혜 정부에서 부활하는 해양수산부 장관에 윤진숙(사진) 한국해양수산개발원본부장이 내정됐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본인도 "많이 놀랐다."고 할 정도로 깜짝 인사다.많은 명망가들이 자천 타천 거론되고 회자되었지만 그야말로 의외였다. 인사가 그런 것 아닌가. 명망가가 되어야 한다는 법도, 엘리트 코스나 정통관료가 해야 한다는 법도 없는 것이다. 실제 명망가나 고위직 후보군 가운데 전문성도 없으면서 보직관리나 하며 출세 코스를 달려온 껍데기 거물들이 얼마나 많은가.윤진숙 내정자는 그 점에서 의외라는 미디어적 수식어를 넘어 나름의 기대를 거는 바 크다. 먼저 첫 여성 대통령의 내각에 여성 해양수산부 장관이라는 점이 외형적 특징이다. 해양수산이 일견 남성적인 강인함이 내포된 조직이라는 선입견적 측면에서 볼 때도 부드러움으로 강인함을 이끄는 역발상도 신선하다. 특히, 윤 내정자는 비주류이다. 그의 이력에 특별난 보직경험이 없다. 단지 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이 가장 높은 직급이었다. 18년간 해양수산개발원에 근무하면서 다양한 현장 경험과 이론을 축적한 전문가이다. 대학도 부산여대(현 신라대)를 나오고 박사학위도 국내서 취득했다. 과거 해양수산부 장관이 정치권 명망가들의 경력
인천항만의 견학코스가 있다. 인천항만공사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갑문을 둘러보는 이른바 항만 내 미니견학인 셈이다. 인터넷에서 신청을 받아 실행하는 것인데, 10명 이상이면 무료로 가능하다.문제는 견학현장. 견학을 다녀온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항만 시설의 구경은 흥미롭지만, 항만의 매연 탓에 창문을 열 수 없어요."라고 말한다. 그만큼항만의 오염도가 심각하다는 것이다.얼마 전 견학을 했다는 다른 지역 항만관계자는 "인천항이 오래되어 비좁은 것은 알고 있으나 머리가 아플 정도로 공기가 탁한 줄 미처 몰랐다."며 환경오염이 심각함을 지적했다.인천항에서 온실가스배출이 어느 정도이고 그걸 감축하기 위한 노력이 무엇인지 전혀알 길이 없다. 홈페이지에 공식코너도 없을뿐더러 관련 정보가 한 줄도 없다. 환경보고서 같은 체계화된 보고서는아예 없다.항만의 청정문제는 현재 글로벌 해운에서 중요한 과제이고 IMO나 EU에서 강력한 규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게 현실이다. 홍콩항에선 최근 입출항하는 외국선사들이 홍콩항만공사를 향해 청정연료 사용을 촉구하고 나서면서 클린포트 조성을 위한 갈등이 조성되고 있다. 출입하는 선박의 청정연료사용과 이산화탄소배출 감축, 그리고
국가별 물류 수준의 가늠자 LPI…한국 21위 기록[CLO] 지난해 세계은행은 2012년 세계경제 중 무역물류보고서를 발간하여 물류성과지수(Logistics Performance Index : LPI)를 기준으로 155개 국가의 물류실적순위를 발표하였다.2007년부터 시작해 2012년에 3번째로 발간된 이 보고서의 핵심은 현장을 기반으로 한 무역물류실적을 측정한 지수, 바로 LPI다. LPI는 물류와 관계된 관료들과 정책입안자 그리고 민간업체 및 그 파트너들이 국제상거래상 물류 수행과정에서 어떤 저항을 겪고 있으며 또 어떤 방식으로 그것을 줄일 수 있는지 도움을 줄 목적으로 시작되었다.국제무역에서 중추역할을 담당하는 운송이 화주를 대신하여 민간 서비스업자들에 의해 수행되고 있지만 정부(국제기구 포함)의 정책적 측면에서도 물류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이 전세계적으로 복잡하게 얽혀있어 물류인프라 개발이라든지 통관절차의 효율화 등 정부가 담당해야할 몫이 커졌기 때문이다.세계 무역이 비약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물류도 지난 20년간 이에 걸맞게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다. 그러나 선진국들이 물류관련 정책을 개선하고 많은 투자를 함으로써 저 만치 앞서나
[CLO] 수천대의 독일자동차들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중국으로 가는 벤츠부터 한국으로 오는 BMW 등 11만대의 자동차가 대기하고 있다. 하루 6천대의 신차가 브레멘항으로 수출을 위해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2012년 브레멘항은 자동차만 200만대 이상 처리하면서 사상 최대실적을 올렸다. 유럽경기침체의 우려를 비웃듯이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낸 것이다. 브레멘항만의 물류을 총괄하는 BLG에 따르면 2012년 한 해 동안 자회사의 실적을 모두 포함해 총 8500만톤을 처리했다.자동차는 700만대를 넘기는 등 2011년의 650만대보다 50만대 이상 증가했다. 그 가운데 220만대는 브레멘하펜을 통한 처리였다. 수출물량이 75퍼센트이고 수입물량은 25퍼센트이다. 한국의 현대나 기아의 수출차들도 브레멘항구를 통해 유럽전역으로 퍼져 나간다. 내년에는 220만대를 처리하는 것이 목표다.브레멘항이 역대 최고실적을 낸 배경은 독일 자동차의 해외수출호조 덕택이다. BLG의 2012년 총매출은 12억 유로. 브레멘항만은 자동차 수출입항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다. 2008년까지만 해도 브레멘하펜을 통한 자동차의 수출입물량은 반반정도로 비슷했다.그러나 독일자동차들의 중
[CLO 김철민 기자]새 정부가 침체에 빠진 해운산업을 살리려면 선박펀드 배당소득에 대한 과세 특례 일몰제를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최근 해운·금융 등 업계에 따르면 "자본집약적인 해운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선박금융 역량 확보가 절실하다"며 "선박펀드 배당소득에 대한 과세 특례 일몰제를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선박펀드 배당소득 과세 특례'란 선박투자회사제도 시행으로 개인 투자자로부터 선박펀드에 투자를 촉진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해 선박펀드에 투자한 자금에 대한 배당소득에 대한 과세특례를 적용하는 것을 뜻한다.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해운산업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선박펀드를 마련해 해운업계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업황을 살리기엔 부족한 수준이라는 게 업계의 공통적인 의견이다.해운업계 고위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적 선대가 급감하고 선박금융에 대한 신용경색이 지속돼 국내 해운업의 성장 기반이 붕괴될 위기에 놓여 있다"며 "자본시장을 통한 선박 건조자금의 안정적 공급이 절실하다"고 말했다.이 때문에 업계는 개인 투자자의 선박펀드 참여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 유발을 위해 선박펀드 과세 특례 일몰제를 연장해야 한다는 것.다른 관계자는 "타 금
국토부 운항증명(AOC) 발급…소형화물 중심 일본, 극동 러시아 운항[CLO 김철민 기자] 국토해양부가 국내 첫 국제항공화물 전용 항공사인 에어인천의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발급했다고 26일 밝혔다.운항증명이란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받은 항공사가 항공기 운항에 필요한 인력, 시설, 장비 등 적합한 안전운항체계를 갖추고 있는지 국제 기준에 따라 사전 검증하는 제도다.에어인천은 지난해 5월 22일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항공화물 전용항공사로 사업면허를 받아 같은해 7월5일 국토부에 운항증명을 신청한바 있다.국토부는 신생 항공사의 초기 안전운항체계 확립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운항증명을 교부한 이후에도 6개월 동안 탑승점검 등 상시 감독하고, 6개월 이후에는 종합안전진단을 벌일 방침이다.국토부 관계자는 “기존의 대형 항공사들이 100톤(t) 이상의 대규모 화물을 장거리 위주로 운송하는 반면 8번째 국적 항공사인 에어인천은 일본과 러시아 등 단거리 노선에서 20t 미만의 소규모 화물운송시장을 공략해 틈새시장 전략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관련기사인천항공 "극동 물류오지(奧地)로 난다"인천시, 사할린과 항공물류 협력
택배차량 41% 비영업용…국토부 신규 허가 이후 시행[CLO 김철민 기자] 경기도가 4월부터 불법 택배차량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는 '택배 카파라치 제도'를 시행한다. 단, 국토해양부가 택배용 화물자동차 신규허가 이후 본격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이와 관련 현재 운행중인 택배차량은 모두 3만7000여대로 이중 41%인 1만5000여대가 불법 운송(지난해 6월 기준)을 하고 있는 것으로 택배업계는 전했다.한편, 국토부는 지난 18일 택배분야 사업용 화물자동차 1만3500대의 신규 공급을 결정하고 오는 28일까지 사전 심사서류를 접수받아 3월말쯤 각 지자체에 신규 허가된 택배차량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CLO 이소아 인턴기자] CJ대한통운(CJ GLS)은 맞춤형 물류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제도 ‘CJ 물류Track’ 동계 인턴십 과정(2, 3기) 총 35명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CJ 물류Track은 인하대, 항공대, 해양대, 인천대, 서강대, 중앙대 등 6개 대학의 물류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동운영하며, 졸업 후 취업기회를 제공한다.
[CLO 이소아 인턴기자] 정기호 농협물류 신임 대표가 지난 2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정 대표는 취임식에서 "농협물류가 농축산물 종합물류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향수 농협물류 운영과 관련해 ▲물류서비스 품질향상으로 사업성과 극대화 ▲내부 업무체계 개선과 각종 리스크 관리 강화로 내실 경영 추진 ▲내·외부와의 화합과 소통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정 대표는 충북 진천 출신으로 서울대를 졸업하고 198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업경제기획부장·기획실장·감사위원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글. 후버 인터넷 물류논객[CLO] 어느 누구도 경제가 순탄하다고 말하지는 않는 시기다. 경제가 순탄하지 않아서 언론에서는 연일 시쳇말로 '곡소리'나는 기사만 쏟아낸다. 살기 어렵다는 것을 부각하여 사람들이 정말 살기 어렵다고 느끼게 함으로써 사람들의 정치 성향을 바꾸려는 시도인지는 모르겠지만, 객관적인 지표는 살기 어려운 거 맞긴 맞다.그런 시기일수록 필자의 머리속에 또렷이 떠오르는 기억이 있다.3년 전 이맘 때, 2009년 11월에 두바이 월드가 채무상환유예(모라토리엄)를 선언했다. 무리한 부동산 투자를 위한 과도한 차입이 원인이었다. 리먼 사태 이후 무리한 부동산 투자가 독이 될 수 있음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었고, 또 실제로 그랬던 시절. 언론들은 앞다투어 '사막의 신기루'라는 근사한 용어를 앞세워 두바이의 거품을 보도했다. 바로 몇년 전까지만 해도 석유중심 경제를 탈피하려는 중동의 노력의 상징으로 언론에 의해 추켜세워졌던 두바이였다. 심지어 규제로 인해 병풍처럼 지어지는 재건축 아파트에 비해 건물 하나하나가 멋진 개성을 연출하는 두바이를 비교하는 언론도 있었다.그 당시 필자는 두바이에서 아부다비 가는 길목에 있는, 두바이 물류허브의 상징 제벨
글. 전수윤 인턴기자 | 김철민 기자[CLO]물류기업들에게 있어 ISO인증이 왜 필요한 것일까. 보안, 친환경 등 갈수록 다양해지는 화주의 요구와 복잡해지는 정치·사회적 이슈 속에서 글로벌 물류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CLO는 DHL 스위스 관리자 크리스 힐리스(Chris Hillis), 그리고 DHL 스위스 화물 관리자 로만 비직(Roman Bisig)과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국제 표준의 역할과 ISO 인증으로 인해 물류기업이 누릴 수 있는 혜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editorQ. (Editor) DHL에게 있어 가장 큰 성장기는 1980년대에 수많은 국가로 네트워크를 확장할 때였을 것입니다. 특히 DHL은 경쟁사들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국가들로 진출하였는데요, 글로벌 무역의 맥락에서 DHL과 같은 국제 기업에게 있어 국제 표준이 가지고 있는 전략적 중요성이 무엇입니까?A. (크리스) 세계에 있는 DHL 지사들은 모든 지역마다 다른 작업 수행 과정의 다양성에 휩쓸려 DHL이라는 하나의 기업 내부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공통 언어를 가져야 할 필요를 느꼈다. 국제 표준은 이러한 공통의 언어, 비즈
여수-핀란드, 무르만스크-대산항 등 주로 가스원료 수송극동지역 중 러시아, 일본, 중국 보다 수송량 더 많아[CLO 김철민 기자] 한국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북극항로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노르웨이 비영리 연구기관인 북극로지스틱스센타(Center for High North Logistics)에 따르면 지난해 북극해 루트(NSP Northern Sea Route)를 이용한 선박은 총 46척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중 한국을 오간 선박이 11척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국이 8척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극동지역의 러시아나 일본, 중국보다 북극항로를 빈번하게 이용해 향후 북극항로가 한국-유럽 간 교역에 중심항로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북극항로는 러시아의 서쪽 무르만스크 항에서 블라디보스톡을 연결하는 항로를 뜻한다. 특히, 북극항로는 수에즈항로보다 극동에서 유럽 간 수송시간을 20일정도 단축할 수 있어 북극 유빙의 문제가 해소될 경우, 급속도로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작년에는 사상처음으로 북극항로에서 LNG 선박이 시범운항을 성공리에 마친바 있다.우리나라는 여수, 대산항을 통한 가스원료 등이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