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원자재 블랙홀인 중국의 석탄 수입이 국내 생산 감소에 따라 2년 내로 두 배 이상 급증할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노르웨이 벌크선사인 Golden Ocean이 밝혔다.지난달 19일 있었던 4/4분기 수익결산 보고회에서 Golden Ocean측은 2015년에 중국으로의 석탄 수입량(발전용 및 철강용 모두 포함)이 4억5천만 톤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이는 작년 세계 최대 선박중개업체인 클락슨 Plc가 예측한 1억7천3백만 톤의 수입물량과 비교되는 수치다.국내 생산량 하락과 맞물려 작년 11월 중국 정부가 발표한 소규모 광산의 폐쇄 결정은 인도네시아로부터 발전용 석탄의 추가적인 수입 가능성이 굉장히 높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Golden Ocean은 전했다.현재 Golden Ocean은 총 32척의 드라이 벌크선대를 운영중이며 이 가운데 18척은 자사 소유로 돼있다. 해운업계의 거부로 알려진 존 프레데릭슨이 간접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헤멘 홀딩사가 Golden Ocean 주식의 40.5%를 보유하고 있다.(Bloomberg)글/ 한영일
세계 드라이벌크 선대가 수요와 보조를 맞추기 위해 4년 만에 처음으로 성장 둔화세가 나타남에 따라 해당업계의 수익성이 2014년부터는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씨티그룹이 전망했다.선대 증가율은 2011~13년 평균 18%에서 2014년부터는 신규 선박의 인도량이 거의 없어지는 점을 감안해 5%까지 대폭 낮아질 걸로 보여 진다. 반면 광물과 곡물 운송에 대한 수요는 거꾸로 5%정도 늘어날 전망이다.“현재로서는 드라이벌크 시장의 공급과 수요간 균형이 잘 안 맞지만 내년 하반기부터는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수익성 또한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돌아올 겁니다.”라고 씨티그룹의 한 분석가가 전했다.해운업계의 시황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수인 발틱운임지수(BDI : Baltic Dry Index)는 선복과잉과 수요 둔화가 맞물려 지난해 연평균으로 2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선박브로커 업체인 클락슨 Plc에 따르면 올해 총 9,490척의 드라이벌크 선대가 작년보다 5% 늘어난 42억 톤의 물량을 실어 나를 것으로 예상된다.씨티그룹은 뉴욕주식시장에 상장된 그리스 선주 Navios Maritime Partners사의 주식 매입을 최근 투자자들에게
노르웨이의 North Sea Shipping사가 보유하고 있는 길이 156미터의 세계 최대 다목적 해양 건설선(Multipurpose Offshore Construction Vessel : MOCV) North Sea Giant호는 해저 건설이나 유정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선박이다.해저건설은 케이블 부설이나 파이프 부설, 준설, 원격조정장비(Remotely Operated Vehicle : ROV) 지원과 탐사 작업 등을 포함한다. 스페인 Metalships Docks 조선소에서 건조돼 2011년 4월에 인도된 이 선박의 설계는 노르웨이의 선박엔지니어링 컨설팅 회사인 Sawicon이 맡았다.이 선박은 저손실 컨셉(LLC) 디젤 전기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고도의 다중화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동급의 다른 선박에 비해 연료 소비가 적다고 한다.뱃머리 쪽에는 지름 23미터의 헬리콥터 착륙장이 설비돼 있고 갑판의 작업면적은 총 2,950m², 적재 능력은 m²당 10톤이다.아울러 이 배에는 2,000m³의 연료와 1,000m³의 생수, 8,000m³의 평형수가 실릴 수 있고 ROV 작업이 가능하도록 갑판 중앙에서 기자재를 바다 밑으로 오르내릴 수 있는 7.2m
한국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북극항로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국가인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노르웨이 비영리 연구기관인 북극로지스틱스센터(Center for High North Logistics)에 따르면 지난해 북극해 루트(NSP Northern Sea Route)를 이용한 선박은 총 46척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중 한국을 오간 선박이 11척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국이 8척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극동지역의 러시아나 일본, 중국보다 북극항로를 빈번하게 이용해 향후 북극항로가 한국-유럽 간 교역에 중심항로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북극항로는 러시아의 서쪽 무르만스크 항에서 블라디보스톡을 연결하는 항로를 뜻한다. 특히, 북극항로는 수에즈항로보다 극동에서 유럽 간 수송시간을 20일정도 단축할 수 있어 북극 유빙의 문제가 해소될 경우, 급속도로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작년에는 사상처음으로 북극항로에서 LNG 선박이 시범운항을 성공리에 마친바 있다.우리나라는 여수, 대산항을 통한 액화가스 등이 북극항로를 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에 따르면 2012년 7월12일 러시아 무르만스크항에서 액화가스를 선적한 노르
새 정부가 침체에 빠진 해운산업을 살리려면 선박펀드 배당소득에 대한 과세 특례 일몰제를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근 해운·금융 등 업계에 따르면 "자본집약적인 해운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선박금융 역량 확보가 절실하다"며 "선박펀드 배당소득에 대한 과세 특례 일몰제를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선박펀드 배당소득 과세 특례'란 선박투자회사제도 시행으로 개인 투자자로부터 선박펀드에 투자를 촉진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해 선박펀드에 투자한 자금에 대한 배당소득에 대한 과세특례를 적용하는 것을 뜻한다.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해운산업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선박펀드를 마련해 해운업계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업황을 살리기엔 부족한 수준이라는 게 업계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해운업계 고위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적 선대가 급감하고 선박금융에 대한 신용경색이 지속돼 국내 해운업의 성장 기반이 붕괴될 위기에 놓여 있다"며 "자본시장을 통한 선박 건조자금의 안정적 공급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업계는 개인 투자자의 선박펀드 참여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 유발을 위해 선박펀드 과세 특례 일몰제를 연장해야 한다는 것.다른 관계자는 "타 금융상품에 비해 선
거구의 신사였다. 탁자를 두고 마주보고 앉아서 인터뷰를 하는데도 그와 시선을 맞추기 위해서 고개를 약간 들어야 했다. 나중에 들으니 신장이 2미터라고 한다. 전형적인 독일신사풍모의 BLG(Bremen Logistics Group/Bremen Lagerhaus Gesellschaft)) 프랑크 드레케(Frank Dreeke) 차기회장을 2월 22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26층 라운지에서 만났다. 그는 당일 독일로 돌아가야 하는 바쁜 일정이었다. 마침 전날 밤에 눈이 내려 전망이 좋았기에첫 방문인데 눈이 내려 행운이라고 한국식 인사를 건네니, “눈 오는 모습을 봤다.”며 “서울 참 좋다.”고 한다.오랜 한국측 파트너인 현대 글로비스와 업무협의차 2박3일간 짧은 방문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이기에 양측간 대화가 잘되었는지를 먼저 물었다. “우호적이었고 좋은 대화를 나누었다. 유럽에서 양측간 협력심화방안뿐 아니라 한국, 러시아에서 협력다각화 문제를 두루 이야기했다.”고 말하면서 “브레멘하펜 연안에서 전개되고 있는 독일 에너지 전환정책의 현장인 풍력단지(Windpark)조성과 관련한 의견도 나누었다.”고 귀띔한다. 그는 자세한 언급을 피했다.독일 자동차 항만허브인 브레멘하펜
한진해운이 국내 기업 지속가능성평가 기관인 에코프론티어가 실시한 상장기업에 대한 지속가능성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등급'을 받았다.에코프런티어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비재무적 관점에서 평가하며, 대상기업은 코스피 상장기업으로 연간 두 차례 정기평가가 진행된다.이번 2012년 평가에서 산업 내 최고 등급인 'AAA등급'을 받은 지속가능경영 우수기업은 총 459개 상장기업 중 47개이며,한진해운은 운송 부문 최고 등급 기업으로 선정되었다.한진해운은 국내 해운선사로는 최초로 지난 2006년부터 격년으로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하여 이해관계자들에게 정확하고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매년 발간하여 더욱 더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다.한편 한진해운은 미국 아웃도어 스포츠 전문 장비업체인 폴라리스(Polaris)로부터 ‘2012 최우수 선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폴라리스는 매년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우수업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는데, 한진해운은 폴라리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신규 운송 서비스 개발을 통해 물류비 절감에 기여함과 동시에 정시 서비스를 통한 탁월한 운송실적이 높이
현대상선(hmm21.com)이 한국서부발전(이하 서부발전)과 총 1,200억원 규모의 발전용 유연탄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현대상선은 지난주 발전 3사와 18년간 총 7,600억원 규모의 유연탄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 서부발전과 15년간 약 1,200억원 규모의 장기운송계약을 성공한 것이다. 이로써 현대상선은 이번 달에 총 9,000억원 규모의 미래 매출을 창출하는 성과를 올렸다.이번 계약으로 현대상선은 오는 2016년 1월부터 2030년 말까지 15년간 연간 100만톤씩 총 1,500만톤에 달하는 유연탄을 호주,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에서 한국 태안항으로 운송하게 된다. 이를 위해 현대상선은 파나막스급 벌크선 1척을 투입할 계획이다.현대상선 관계자는 “올해 들어 총 9,000억원 규모의 장기운송계약 물량을 확보해 미래 매출 및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에 큰 의미 있다.”며, “향후에도 서부발전을 비롯한 국내외 다양한 우량화주들과 장기 계약을 확대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해운 백석현 대표이사(사진)가 지난 21일에 개최된 2013 정기총회에서 한국해양소년단연맹 제 16대 총재에 취임했다.제16대 총재직을 맡게 된 백석현 총재는 1983년부터는 SK해운에 입사해 SK주식회사 등 SK그룹에 몸담아 왔으며, 이달부터 SK해운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SK해운 백석현 총재는 취임사에서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해양산업 기반을 다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총재직을 수락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바다에 대한 꿈과 비전을 심어주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맘껏 도전하며 스스로 개척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는 해양강국의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청소년단체의 선두주자로서 다른 분야의 청소년단체의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국해양소년단연맹은 한국해양소년단연맹육성에 관한 법률을 갖고 있는 국내 유일 해양관련 청소년단체로서 전국 19개 연맹, 14만여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청소년단체이다.
항만하역료 문제 등 항만업계의 문제가 산적해 있는 가운데 항만업계를 대표하고 대변하는 한국항만물류협회장으로 이윤수 KCTC 대표이사 부회장이 선출됐다. 한국항만물류협회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서울 그랜드엠배서더호텔에서 '2013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제3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5대 신임 협회장으로 이윤수 KCTC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날 이윤수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50여년간 해운과 항만물류업계에 근무한 경험으로 발전적인 협회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한 "세계경제의 어려움으로 항만물동량이 정체와 둔화를 거듭하고 있는 작금의 현실에서 주어진 임무가 어느 때보다도 막중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고질적인 하역료 출혈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인가 및 신고 요금을 강력히 준수할 수 있는 법적제도를 마련, 추락하는 하역요율을 바로잡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아울러 "항만하역장비 현대화자금 지원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항만물류분야 표준계약서를 도입해 공정거래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약속하며 협회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에도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협회가 수익사업을 영위
북극대학이 탄생한다. 노르웨이 트롬소 대학과 핀마크 대학은 최근 합병안에 상호 서명하고, 새 대학의 교명을 '트롬소 대학- 노르웨이 북극대학 Norway's Arctic University'로 하기로 합의했다.노르웨이 교육부 할보손 장관은"합병을 통해 북극대학은 북극지역연구와 질 높은 교육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다.”라고밝혔다.
남성해운(회장 김영치)의 신조 컨테이너 선박 'STARSHIP LEO'호가 지난 24일부터 광양항에 신규 투입됐다. 해상물동량 증가세 하락, 벙커유 가격 상승 및 선복량 과다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외 선사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경쟁적으로 선박 대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같은 선박 대형화가 피더 선박에까지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남성해운도 동남아 항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피더 컨테이너 선박의 대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전략의 일환으로 동남아 항로에 1800TEU급 신조선 3척을 단계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이중 첫번째로 진수된 STARSHIP LEO호가 KVT항로(부산-울산-광양-홍콩-호치민-람차방-방콕)에 투입되었는데, 광양항에는 매주 일요일 기항하게 된다. 한종국 미래가치창출TF팀장은 “이번 남성해운의 신조선박 투입으로 연간 3000TEU의 물동량이 추가로 광양항에서 처리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중소형 선사 피더항차 유치를 통해 아시아 역내 해상운송망을 확대하고 환적화물의 광양항 이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난해 광양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대비 3.3% 증가한 215만3791TEU
한국선주협회(회장 이윤재)가 지난 20~23일 여의도 해운빌딩으로 이전하면서 52년 만에 독립 사옥을 마련했다.해운빌딩 확보 필요성은 지난 1995년 한국상선대가 최초로 1,000만톤(G/T)을 돌파한 이후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나, 당시 회원사 수가 30여 개사에 불과한데다 해운시황이 뒷받침되지 않아 성사되지 않았다. 1999년 10월 외항화물운송업 등록기준이 대폭 완화된데다 2003년 이후 해운시황이 호전되면서 회원사 수가 급격히 늘면서 해운빌딩 구매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시작돼 2007년 사장단연찬회에서 해운빌딩 건립을 위해 400억원의 기금을 조성키로 의결했었다. 그러나 2008년 9월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해운시황이 폭락하면서 당초 기금목표액의 절반인 200억원을 조성하는데 그쳤다. 이후 해운시황 침체가 지속되면서 추가 모금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협회 회장단은 그 동안 모금한 기금 규모에 맞는 사옥을 매입하기로 하고 시장에 매물로 나온 수십 건의 빌딩을 검토한 결과 여의도에 있는 10층 규모의 두산인프라코어빌딩을 매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 빌딩은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과 공동 구매했으며, 한국선주협회가 9~10층, KPI가
국제해사기구(IMO)에서는 인명구조 및 해양오염방지 등을 위하여 특별히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시상하는 ‘용감한 선원상’의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추천요령은 개인, 선사, 협회 등이 후보자를 정부에 추천하면 정부가 이를 심의 선별하여 IMO에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추천한다. 최종 수상자는 9월이나 11월에 결정된다.2012.3 ~ 2013.2 동안 우리나라 선박, 선원 또는 우리나라 해역에서 발생한 사안 중 용감한 선원상 후보가 될 만한 사안을선주협회에 게시된 공식양식에 따라 작성해 3. 25(월)까지 선주협회 해무팀(E-mail:marine@shipowners.or.kr)으로 보내면 된다.참고로 한국은 개인으로는 2009년에 차상근씨가 증서(Certificate), 김선호씨가 서한(Letter)을 받았으며 2011년에는 삼호 쥬얼리호 선장 석해균(사진)씨가 최고상을 수상한바 있다. 사진 제공: IMO
지난해 연안해운 물동량은 시멘트를 제외한 전 품목이 감소세를 보였다. 국토해양부는 24일 지난해 연안해운 물동량은 총 2억2730만8000t으로 전년(2억4162만4000t) 대비 5.92% 감소했다고 밝혔다. 철강, 모래, 유류 등 시멘트를 제외한 전 품목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경기 침체와 운항 원가 상승 등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연안화물 물동량은 1분기부터 꾸준히 감소세를 유지했다. 4분기에는 5457만2000t을 수송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46%나 줄었다. 월별 물동량은 지난해 2월까지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3월 이후 감소세로 전환됐다. 지난해 10월 이후부터 감소율이 급증해 12월에는 17.32%의 감소율을 보였다. 철강제품, 모래, 유류는 각각 전년대비 13.00%, 6.61%, 4.0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시멘트(2965만2000t)는 유일하게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이 또한 전년도 낙폭을 회복하는 과정에 나타난 상승으로 아직 평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했다는 분석이다.항만별로 살펴보면 부산항(4.30%)과 광양항(1.51%)은 전년보다 증가했다. 부산항은 시멘트(전년대비 35.63%)와 모래(전년대비 144.82%)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