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흥아해운은 잘나가는 중이다.업황이 죽을 쑤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형 해운상장사들 주가가 사상 최저가로 곤두박질 치는 와중에 흥아해운은 숨은 진주처럼 주가상승을 기록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흥아해운이 급변하는 해운시황에서 지속적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해온 결과로 평가된다. 컨테이너에 의존에서 탱커를 확충, 포르트 폴리오를 다양하게 했고 틈새시장인 니시(Niche Port)전략으로 동남아 노선에 특화에 성공, 지난해 매출 7040억에 영업이익 311억원의 흑자전환을 이뤘다.이윤재회장이 선주협회회장으로 추대되는 경사도 겹쳤다. 36년 흥아맨으로 군살이 밴 박석묵 대표이사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강조하면서 인터뷰 말문을 열었다.먼저 향후 경영방침에 대해 '정도윤리경영, 고객가치경영, 안전제일경영 그리고 환경친화경영' 이어 경영목표의 지향점은‘초일류 종합물류회사’로의 도약으로 요약했다. 이를 위해 그는 “52년 흥아해운의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엄격히 진단할 것입니다. 그를 바탕으로 미래로 나아갈 것입니다.”라고 강조한다.다음은 박석묵 대표이사와 일문일답 요지이다. 질문/ 흥아해운은 지난해 해운불황 속에서도 수익성장을 일궜습니다만 탱커선 분야는 부진한 모
4월 23일독일 브레멘 시청 영빈관에서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250여명의 내외 귀빈이 초청된이 날 행사는 키저링 재단(Kiesering Stiftung)이 매년 수여하는 2013 물류대상 시상식.요셉 하티히 전 브레멘시 경제장관은 5월 정년 퇴임하는 BLG 데트홀트 아덴(Detthold Aden)회장을 '물류의 전설'이라고 호명하면서 그가 BLG를 글로벌 물류회사로 성장시킨 공로를 치하했다. 우뢰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그의 업적에 대해서는 추호의 논란의 여지가 없고그의 업적은 '대단히 도전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키저링 물류대상은 키저링재단이 매년 물류분야에서 공을 세운 인물에게 수여하는 물류분야의 권위 있는 상으로 1만 5천 유로의 상금이 주어진다. 키저링상 수상은 전설을 이제 떠나 보내는 독일물류업계의 경의표시이자 축하이다. 떠나는 자에게 박수를 보내는 풍토 또한 아름답다.왜 아덴이 전설인가? 아덴이 BLG 선장으로 키를 잡은 것은 1999년. 당시만 해도 BLG는 종업원 3천명 정도의 중견기업 수준이었다. 이제 전세계 종업원이 1만6천명. 단순히 외적 성장만 한 게 아니다. 그가 마지막으로 세운 2012년 업적은BLG 사상 최대실적으로 기록되었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작은 결혼식' 문화 동참에 적극 나섰다. 4월 24일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항만 근로자 및 지역시민들을 위해 평택항 마린센터 컨퍼런스룸을 무료 예식장으로 운영하는 '평택항 마린 행복웨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이 '평택항 마린 행복웨딩' 서비스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검소한 혼례문화 확산에 적극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료 예식장으로 개방되는 평택항 마린센터에는 150명의 축하객을 맞이할 수 있는 컨퍼런스룸과 평택항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를 비롯해 구내식당, 주차장, 야외마당 등 편의시설도 잘 마련돼 있다. 최홍철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최근 우리사회에 불고 있는 작은 결혼식 문화의 정착과 확산에 적극 동참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실천과 건전한 결혼 풍토를 조성하는데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항 마린 행복웨딩'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1일 1회 신청 가능하다. 신청 문의는 경기평택항만공사 지역협력팀(031)686-0633으로 하면 된다.
5년 만에 새로 출범한 해양수산부에 불협화음이 이어지고 있다.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자질논란으로 홍역을 치르더니 이번에는 항만 발전구상을 놓고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시발지는 광양. 지역 정치인과 언론, 주민들이 해양수산부의 항만정책에 광양 홀대가 확연하게 드러났다고 반발하고 있다.광양-부산 투 포트 체제에서 부산 원 포트로 전환하고 있다는 게 요지다. 해양수산부가 19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첫 업무 보고한 내용으로는 부산항을 동북아 물류중심 항만과 지역 경제발전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부산항에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배후단지 조성과 수산클러스터 등도 함께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면서 양 항체제의 한 축이었던 광양항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언급조차 없었다.광양이 지역구인 민주당 우윤근(사진) 의원은 성명서를 내고 "광양항에 대해서는 항만물류를 위한 아무런 계획이제시되어 있지 않다."면서 “이는 광양항 소외정책으로 규정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이어 국토균형발전 측면에서 접근해줄 것을 촉구했다.최근 해양수산부가 지금까지 일관되게 유지해온 광양·부산항 중심의 ‘투 포트(Two-Port) 항만 정책’을사실상 부산항 원 포트 계획에 대한 반
대형 선박이 통과할 수 있는수로 터널이 세계 최초로 건설된다.노르웨이정부는 향후 10년간노르웨이 화폐로 10억 크로네를 투입해1.7킬로미터의 터널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19일 발표했다.Seanews에 따르면터널공사가 이뤄지는 지역은 바람이 거칠기로 유명한노르웨이 남서해안지역으로두곳의 피요르드 지역을 연결하는 스타드(Stad) 터널을이르면 2018년 착공해 4년만에 완성할 계획이다.이 수로터널은 카고 선박이나 크루즈선박같은1만 6천톤급정도의 대형 선박의 통행이 가능한세계 최초의 터널이 될 것이며선박들의 안전한 항해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노르웨이 당국자는 밝혔다.이미지:Seanews글:류인선기자
윤진숙 해수부장관이 다시 시험대에 섰습니다.이제 진검을 보여주는 시험대입니다.민주당이 23일 예정된 국회업무보고를 안 받겠다고 거부한 게이벤트적인 요소도 있지만재차 혹독한 검증을 예고하는 시그널입니다.자질 부족으로 부적격 판단을 내린 데 대통령이 취한 임명강행 처사를국정을 토의하는 국회무대에서정면으로 검증하겠다는 것이죠.24일 예결위 전체회의가 있고25일 대정부 질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청문회에 보다 장소나 질문자나 참석자의 규모가 다릅니다.큰 무대에 서는 것이지요.그야말로 광야에 서는 것입니다.단독군장으로 질문의 칼을 헤픈 미소가 아닌 실력의 창으로 막아야 하는 처지입니다.이제 대통령이 임명장수여와 해수부 업무보고에서보여준 신뢰나 애정은 더 이상칸막이가 될 수 없는 상황입니다.만약에 청문회장에서와 같은상황이 재연되어 그야말로 '어처구니 없는 장면'이 벌어지면여론은 다시 돌이킬 수 없게 악화될 것 입니다.공은 오로지 윤진숙장관 개인한테 넘어 온 것이죠.'머리가 하얗게 되어서 당황해서 제대로 답을 못했다'는 것을공개적으로 증명해야하는 당위성과 마주하고 있습니다.역으로 국회무대에서'역시 원래 실력이 있고 전문성이 있었어.. 맞아'라는 평가가 나오면극적 반전으로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23일로 예정된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의 업무보고를 22일 거부하기로 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대책회의를 연 뒤 기자회견을 통해 "자질논란으로국회가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은 윤 장관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한 데 대한 항의표시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회견에서 "윤 장관은 인사청문회에서 부동산실명제법 위반과 억대의 시세차익을 남긴 부동산투기 의혹에 대해서 제대로 해명하지 못했다"며 "오히려 헛웃음으로 인사청문회를 희화화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이후 사과 한마디 없고 언론을 통해 부적절한 발언을 남발하는 등 무책임 한 태도로 일관했다"며 "윤 장관은 도덕성과 능력부족으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어린 공식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윤 장관의 '국회 데뷔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23일 농해수위 전체회의는 파행 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이미지:SBS,구글
중국의 경제 성장으로 원유 및 철광 등의 원자재 수요가 늘어나면서 2030년쯤에는 해상 무역이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이드 레지스터, 키네티크,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스트라스클라이드 대학이 펴낸 “2030 세계 해운 동향”에 따르면 현재 90억 메트릭톤인 화물량이 190~240억 메트릭톤 사이로 증가할 전망이다.이 보고서는 2010년에 약 15퍼센트였던 중국 상선대 비율이 2030년에는 24퍼센트로 증가할 것으로 보았다. 또한 중국의 오일탱커 시장 점유율이 7.6퍼센트에서 13퍼센트로 증가하면서 유럽의 점유율은 현재 수치인 41퍼센트에서 27퍼센트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이십 년 동안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선박 시장은 탱커 시장이 유일하다. 2030년까지 이루어지는 선박 건조 중 55퍼센트를 중국이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그 뒤를 이어 한국이 27퍼센트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됐다. 드라이 벌크 원자재를 수송하는 선박 건조도 늘어 중국이 59퍼센트를 점유할 것으로 예측됐다.
러시아의 야말 LNG 프로젝트 파트너들이 동절기에 영국과 북서유럽으로 LNG를 수송하는 방안을 두고 협의 중이다. 겨울에는 아시아로 향하는 루트가 빙하로 막히기 때문이다. 토탈 사 관계자는 목요일 이루어진 인터뷰를 통해 LNG의 일부는 북서유럽 시장에 팔고 나머지는 터미널을 통해 더 시장성이 있는 지역에서 팔 계획이라고 밝혔다. LNG 판매량과 대상 회사 및 터미널은 수 개월 내에 발표될 예정이다.이 계획에 따르면 약 14척의 LNG 쇄빙선 선대가 북극의 천연가스를 시베리아 북서 해안의 프로젝트 현장에서 북서유럽 터미널까지 수송하게 된다. 야말이 계획한 LNG 쇄빙선 한 척을 건조하는 데에는 1억 8500만 달러에서 2억 5백만 달러 정도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데까지는 다른 장애물도 있다. 노바텍은 가즈프롬의 독점을 깨고 LNG 수출권을 얻기 위해 로비활동을 하는 중이다.기후 온난화로 빙하가 녹으면서 아직 발견되지 않은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중 20퍼센트를 보유하고 있는 북극해에서의 시추 프로젝트가 증가했으며, 아시아로의 항해 시간을 반으로 줄일 수 있는 북해 항로가 활성화됐다. 지난 11월 가즈프롬은 북해 항로를 통해 노르웨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국내 조선소가 금년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22.5% 증가한 256만CGT(수정환산톤수)를 수주하며 전세계 선박 발주량의 39%를 수주했다고 지난 16일 발표했다. 2008년 이전 조선 호황기시 선박공급과잉, 유럽재정위기로 인한 선박금융 위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년 1분기 세계 선박 발주량은 전년동기(580만CGT)대비 13.8% 증가한 660만CGT를 기록했는데, 이는 '11년 1분기(1,061만CGT) 대비로는37.8% 감소한 수치이다. 해운경기 회복 등의 근본적인 수요 증가요인이 없는 가운데 선박 공급과잉이 지속되고 있어, 조선시황 회복 가능성에 대해서는 향후 글로벌 조선시장 동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다만 최근 친환경, 고연비 선박에 대한 수요 증가와 低선가 지속이 일부 수요증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선박 건조 및 수주잔량은 선박금융 위축과 해운경기 불황 지속 및 ‘08년 이후 수주량 감소 추세로 인해 금년 1분기 세계 선박 건조량은 전년동기(1,351만CGT)대비 29.2% 감소한 957만CGT를 기록하였으며, 2013년 3월말 기준 수주잔량은 전년동월말(11,987만CGT)대비 24% 감소한 9,11
독일 람자우어 교통장관(사진)은 4월 8일 독일 킬에서 열린 해운 컨퍼런스에서 독일 연방정부가 해운 연합의 믿음직한 파트너라고 발언했다. 그는 “해운 업계에서 독일을 경쟁력 있는 지역으로 유지하기 위해 톤세제도를 유지할 것이다. 이를 통해 독일의 주요 성장동력이 될 해운 부문의 미래를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방 정부는 해운 부문을 성장시키기 위해 약 6천만 유로를 지원할 것이며, 업계가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모든 연합 파트너들이 약속을 지킨다면 해운 부문을 효과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공공 및 민간에서 약 9천만 유로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컨퍼런스는 1,100여 명이 참가하는 해운 업계 주요 행사다. 2년마다 개최되며, 이번에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직접 개회식에 참여했다. 올해 주요 의제는 킬 운하 확장 및 업그레이드, 해상 풍력 에너지, 해운 업계가 직면한 위기 극복 등이었다.번역.정리 김지선
‘3자 물류’라는 말이 있다. 영어표기로는 ‘3 Party Logistics’. 쉽게 말해서 제3자가 물건을 날라다 주는 것이다. 어느 기업의 수출품을 그 회사가 운영하는 자회사가 아니라 전혀 다른3자의 회사가 운송하는 개념이다.세계적인 물류회사인 페덱스나 DHL이 다 3자 물류회사이다. 그룹의 계열사가 아니다. 이게 글로벌 물류회사의 메인 흐름이고,이런 방식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세계적인 물류회사로 성장했다. 그런데 우리나라 실정은 어떤가. 대기업이 그룹 내 물류회사를 갖고 있어, 물량을 외부의 다른 기업에 경쟁입찰로 주는 것이 아니라 몽땅 다자회사에 넘겨준다. 그러니 자회사는 앉아서 돈 버는 구조다. 경쟁력이 생길 턱이 없다. 별도 영업활동도, 노력도 필요 없다. 일정 수준의 물량이 안정적으로 확보되는 구조니 말이다.현대 글로비스가 전형적인 그룹 내부 물류기업이다. 45퍼센트가 넘는 물량을 현대차에서 받는다. 이 덕택에 글로비스는 급성장했다. 주가가 10만원을 넘는다. 현대차 그룹이 내부자거래를 축소해서 연간 6천억을 줄이겠다는 발표에 글로비스에 가던 물량이 포함되어 있다. 물류 부문에서 4천 8억 정도라고 하니 일단제3물류시장에 숨통이 트인다는 기대가 보
얼음이 빠르게 녹아 내리고 있는 북극바다에서의 어업행위를 규제하는 협정이 필요하다는 인식아래 북극권 5개국의 당국자들이 어업규제 협정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바렌츠 옵저버(Barents Observer)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을 비롯한 러시아, 덴마크, 노르웨이, 캐나다 등 북극권 5개국 외교관들과 수산당국자들이 29일 미국 워싱턴에서 만나북극해에서 상업적 어업행위를 규제하는 문제를 논의한다.당초 미국이 5년 전 제안했으나 러시아의 유보적 태도로 협상이 성사되지 않다가 최근 러시아 상원이 북극해 어로규제 회담에 대해 승인을 하면서 회담이 열리게 됐다고 바렌츠 옵저버는 전했다.북극해 바다의 얼음이 빠르게 녹아 내림에 따라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지중해 바다만한 규모의 북극해에서상업적 어로행위가 가능해지는 날이다가오고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북극바다는 어업과 관련한국제적인 어업협정 없이, 기름유출 대응과 연구, 구조관련 등 2개 협정이 있을 뿐이다.이번 북극어업회담에서는과학적 지식이나 관리측정이 지속가능한 어업을 보장할 수 없거나 보장이 될 때까지 이 지역에서 상업적 어획작업을 봉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협정문에 담는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미지:
컨테이너선박의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선복량 과잉으로 중고선 처분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 자리에 경제적 효율이 뛰어난 친환경 골리앗 컨테이너선들이 속속채워지고 있다.지난 3월 한달 간 13,000-14,000TEU급 초대형 선박이 7척 인도된 데 이어 향후 2개월간 13,000-16,000TEU급 슈퍼선박 12척이 새로 취항한다. 이들신규 초대형 선박들은 모두 아시아-유럽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알파라이너가 밝혔다.새로운슈퍼선박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프랑스 CMA CGM의 알렉산더 폰 훔볼트호와 쥴리 베르너호로각각 16,020 TEU급이다. 이 가운데 알렉산더 폰 훔볼트호(사진)가 19일부산 신항컨테이너터미널에 입항했다. 여기에 올 6월에는현재 세계최대 컨테이너 선박인 마르코 폴로의 기록을 경신할 머스크의 트리플 E가 대우해양조선소에서 머스크에 인도되어아시아-유럽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이처럼 컨테이너 선박이 대형화되면서아시아와 북유럽간 운항하는 컨테이너선의 평균사이즈도7,800 TEU에서 9,700 TEU로 커졌다. 올해 말까지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평균 선박 크기가 10,000TEU가 될 전망이다. 한편 머스크사는 지난 12개월간 주로 A-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국적선사의 시험운항이 연내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1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업무계획보고에서 글로벌 해양경제영토 확대, 국민 힐링 해양공간조성 등4대 국정 실천과제를 보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해양수산부는 운항시간이 10일정도 단축되는 북극항로에 국내선박이 시범항해가 올해 안에 가능하도록지원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외국 선박이 국내 울산이나 여수항을 출발해 북극항로를 이용해 가스 등을 실어 나르는 것은 현재 진행 중이나, 국적 선박이북극항로를통과한 적은 아직 없다.해양수산부는 또한 부산항을 기존의 화물처리중심에서 동북아 물류중심항만과 지역경제 발전거점으로 육성하고, 울산항은 동북아 석유산업 트러스트로 육성하는 등 항만 특화개발을 지속추진 할 계획이라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이미지: 공감코리아홈페이지글: 류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