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리틀 미국 롱비치 항만청장이 청장직을 사임한다고 발표했다.월드카고뉴스는리틀 청장은 오는 7월말까지 롱비치에 근무하고곧 바로 오클랜드 항만에서 새롭게 일을 시작하게 된다고 전했다.2006년 롱비치항의 경영담당으로 합류해CEO자리까지 오른 리틀청장은올 3월 한국에서 개최된 '클린포트 국제컨퍼란스'에도 참석한 바 있다.이미지:월드카고뉴스글:류인선기자
북극이사회 사무국이노르웨이 트롬소에 6월3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북극이사회 이사국이외에 영구옵저버국가들이 늘어남에 따라이사회내에서 실무그룹미팅등 그 어느때보다 증가하는 각종 회의를실무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서다.북극이사회에 따르면 현재 이사회 관련 회의에는 평균 50여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사무국은 5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비용은 8개 이사국이 분담한다.북극이사회는 5월 각료회의에서 한국,중국,일본등 나라들에게 영구옵저버 지위를 부여한 바 있다.이미지:바렌츠 옵저버글:류인선 기자
냉동컨테이너가 수익성 악화로 고전하고 있는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들의 새로운 수익처로 각광받고 있다. 냉동 컨테이너의 운송비용은 통상 컨테이너보다 요금이 3.5배 비싸다. 컨테이너선사들이 통상 화물에서 손실을 상쇄하기 위해 냉장컨테이너의 물량수송에 새로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2016년까지 매년 4.6퍼센트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드류리 보고서가 밝혔다.블룸버그 통신은 '육류나 와인 같이 냉장이 필요한 물건을 실어 나르는 것이 폐지 같은 화물을 운반하는 것보다 수익성이 훨씬 좋다'고 보도했다. 선사들은 매일 냉동컨테이너로 60억 달러 상당을 운송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바나나가 최대의 냉장카고 물량이다. 이어 냉동 닭과 감귤, 생선 그리고 유제품 순으로 냉장 컨테이너 이용도가 높다. 여기에다가 모바일폰과 디스플레이 제품도 에어컨디션 장치된 컨테이너로 수송되고 있다고 미국기술협회는 전했다.드류리에 따르면 냉장컨테이너 운송은 2011년 1억 7천 2백만톤에서 2016년에 2억 1천 2백만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는 그때까지 전 세계 인구가 74억 5천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는 것. 이 같은 인구증가 전망은 바로 냉장수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고
독일 브레멘 사람들은 여전히 중세의 거리를 걸으며 살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지만 브레멘 시내의 모습은 중세건물 모습 그대로이고, 이렇게 변하지 않는 풍경이 나그네들을 불러 모은다. 이 도시의 상징인 브레멘 동물음악대가 있는 시청광장은 날마다 관광객들로 붐빈다.인구 54만의 독일 북서부 항구도시 브레멘은 중세의 한자동맹으로 명성을 떨치던 도시다. 당시 독일 북부의 교역중심지였던 브레멘은 여전히 교역의 거점이다. 하지만 브레멘은 조용하다. 낮게 가라앉은 도시는 고층빌딩에 익숙한 나그네의 눈에는 활력이 없어 보인다. 여전히 전차가 주요 교통수단이고, 스마트폰의 요란한 광고판도 보이지 않는다. 유행에 처진 듯 하지만 브레멘의 글로벌 브랜드 첫 주자인 벡스 맥주공장이 여전히 시내에서 연기를 뿜어대고 있다.어떻게 보면 단조로움이 일상을 지배하는 것 같아도 독일 도시가 그렇듯이 도시를 힐링이 가능한 모습으로 가꾸는 것이 인상적이다. 녹색 지대가 도시를 안고 있다. 아파트나 빌딩에 자리를 내줌에 따라 메말라가는 현대인의 영혼을 휴식하기 위해 자연을 찾아 먼 곳으로 나설 필요가 없다. 브레멘에 있는 시민공원을 한 번 가보자. 이 어마어마한 숲은 그 자체가 하나의 공원
일본 니혼게자이 신문은 상하이발로 세계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한중일 조선업계의 선박 수주량이 급격히 회복하고 있다고 5월 29일 보도했다. 1~3월의 수주량은 전년 동기 대비 2.4배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선박들이 완성되는 2014년쯤에는 세계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보여 선박의 발주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다만 조선업체로서 생산설비 및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즉각적인 작업량 확보를 우선시하기 때문에 적자 수주가 이어져 업계의 수익 회복은 아직 먼 것으로 보인다. 영국 리서치기업 클락슨에 따르면 1~3월 세계 조선업체의 수주량은 2,058만 재화중량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일본이 5.3배, 중국이 2.8배, 한국이 55% 증가로 모두 크게 늘었다. 엔화 약세의 순풍을 받은 일본업체들은 4월 들어서도 호조를 보였다. 일본 선박수출조합에 따르면 4월 수출 선박의 계약 실적은 35척으로 전년 실적에 비해 3.5배를 웃돌았다. 그렇지만 이러한 수주량 급증에도 불구하고 선조가격의 하락으로 수익으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최근 한국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대의 컨테이너선 5척을 6억 8,300만 달러에 계약한 것을 보고 중국 해운업계에서는 "신조선 가격이 바닥을 쳤다.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은 5월 28일 인천항을 방문해 2015년 6월부터는 내항 8부두의 항만기능을 폐쇄하고 단계적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8부두를 시민들의 친수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부두기능 폐쇄 및 재개발 사업 추진일정(로드맵)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2013년 12월까지 8부두에 대한 재개발사업계획(안)을 마련하고 2014년 5월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8부두 재개발 사업 추진과정에서 인천시 및 지역주민들의 의견도 충분히 반영하고, 인천항만청과 인천항만공사(IPA) 등이 함께 참여하는 T/F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앞으로 8부두가 재개발 되면 인근 차이나타운 및 월미 관광특구와 연계된 친수·문화·상업공간이 새로이 제공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인천내항 8부두 인근에는 주거지가 밀집해 있어 지역주민들은 지난 수십년 간 각종 소음과 분진 등으로 고통을 겪어왔다. 그러던 가운데 인천항만공사가 8부두의 재계약을 강행하자 하승보 인천시 중구의회 의장과 강성구 8부두 개방 투쟁실천본부 공동위원장은 인천내항 8부두의 조기 개방을 촉구하며 지난 5월 23일 새벽부터
현대상선이 보유한 현대부산신항만(주)이 부산항만공사(BPA)로부터 2011년에 이어 2012년에도 ‘올해의 터미널’ 상을 수상했다. 5월 24일 부산항만공사에서 개최된 시상식에는 각 터미널 대표이사, 유공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현대상선은 김인용 현대부산신항만 대표가 참석해 상패를 수여 받았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평가를 위해 별도의 항만․물류 전문가 평가단을 구성해 항만 생산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는데, 현대부산신항만은 정확한 선박 스케줄과 화물 수송시간 준수, 선진화된 전자상거래(EDI) 시스템, 대고객 서비스 등 효율적인 야드 운영과 최적화된 하역작업 등 모든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현대상선 터미널 운용능력이 국내 최고임을 다시 한 번 입증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화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유럽 간 주요 루트의 운임률이 계속해서 하락 중이다. 하락세는 10주 연속 이어졌으며, 20피트 컨테이너 당 641달러(USD)까지 하락했다. 주요 컨테이너선 사이의 운임 경쟁이 격심해지고 있으며, 운임이 너무 낮은 나머지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운송하는 화물로는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상하이 항운교역소의 직물환율 인덱스인 SCFI는 3월 중순부터 지속되던 하락세를 멈췄으나, 초과 수용력 및 약한 성장세로 인한 경쟁 심화 때문에 아시아-유럽 루트에까지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최근 머스크 라인 CEO 닐스 안데르센은 운임 경쟁 때문에 비용 절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로테르담은 마스블락테(Maasvlakte) 2구역의 컨테이너 터미널 제 1단계를 5월 22일 공식적으로 오픈했다. 마스블락테 2구역 컨테이너 터미널은 로테르담항 북서쪽의 간척공사를 통해 건설되었다. 로테르담 항만청장 Hans Smits에 따르면 당초 터미널 건설 예산은 17억 유로였으나 1억 5천만 유로를 들여 일정대로 완공했다. 그는 “이제 마스블락테 2구역 컨테이너 터미널은 도로와 철로, 그리고 물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통합적인 항구다.”라고 말했다.APM 터미널(4천 5백만 TEU 수용 가능)과 로테르담 월드 게이트 터미널이 운영되는 2014년 말쯤 마스블락테 2구역 컨테이너 터미널은 유럽 최대의 컨테이너 터미널 허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세계 3위 터미널 운영사인 DP World와 4개 선사(MOL, CMA CGM, APL, 현대상선)가 합작투자하는 4백만 TEU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 또한 건설될 예정이다.글 류인선 기자
5월 28일, 정부로부터 홀대 받는 평택항을 위해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는 경기도의회 이상기 의원을 근처 까페에서 만났다. 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서 1인 시위를 하느라 지쳤을 법도 한데, 평택항의 미래 비전을 이야기하면서 그는 환한 미소를 보였다. 다음은 이상기 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Q) 평택항에 대한 정부의 무관심 때문에 이번에 1인 시위까지 하게 되셨는데, 실제 어느 정도로 심각합니까? 아주 심각합니다. 평택항은 해양수산부관할 항만이 아니라는 이유로 정기적인 항만공사 협의뿐만 아니라, 최근에 결성된 기술적 실무협의에도 참석을 못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취임한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은 평택항에는 오지도 않았습니다. 게다가 항만 지원도 제대로 못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눈이 많이 내린 지난 겨울에는 제설작업을 위한 지원도 없었고,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드나드는데도 국제여객터미널은 아직도 시골의 시외버스터미널 수준이니까요. 현재는 평택항의 배후단지 개발을 위한 투자도 잘 안 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관세는 어마어마합니다. 매년 5천억원 이상을 징수해갑니다. Q) 평택항은 자동차 수출항으로서 급성장했고, 앞으로도 성장가능성이 커 보입
항구에서 속도제한 규정이 처음으로 생긴다.독일 함부르크항만 당국은 항만을 들어오는 상선의 속도를 10노트(시속19킬로)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독일 NDR 라디오 방송이 최근 보도했다.속도제한 규정은 컨테이너 선박과 유조선 그리고 바지선과 페리에 적용되고요트에는 적용되지 않는다.요트같은 레저용 선박들은 여전히 시속 22킬로미터의 규정을 적용 받는다.함부르크항의 이같은 조치는 선박들이 너무 빨리 달리는 탓에 거대한 파도물결이 일어항만의 담장훼손과 엘베강변의 홍수를 야기할 수 있다는 환경적 우려에서취해진 것이라고 항만당국자가 말했다.이미지:구글글:류인선기자
경기도의회 이상기 의원이 요즘 매일 평택에서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고 있다. 1인 피켓시위를 하기 위해서다. 매일 아침 출근시간을 이용해 10시 반까지 항의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이 의원은 “끝까지 할 것이다.”라고 결의를 다진다.도의회 평택항 발전추진위원장이기도 한 이상기 의원의 시위 이유는 간단하다. 정부가 항만 물류정책에서 평택항을 너무 홀대한다는 것이다. 그는 “정부가 평택항에는 관심조차 없다.”라고 주장한다.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은 취임 이후 한국의 5대 항만공사 가운데 평택항만 빼고 4곳을 방문했다.평택항은 이 의원이 주장처럼 단기간내 1억톤 총 화물수송 달성에다 자동차 터미널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여객터미널은 중국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간 50만명의 이용객 가운데 절반가량이 중국인이다. 그럼에도 여객선 터미널시설은 시외터미널수준이고, 배후 인프라도 부족해 관광객들이 와도 갈만한 곳이 없다. 이를 개선해 달라고 수 차례 요청했지만 ‘민자사업이다, 국비사업이다’하면서 오락가락 정책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한국에는 5개의 항만공사가 있다. 그 중 부산, 인천, 광양, 울산은 해양수산부 관할이고 평택은 경기도 소속이
중국해운이 18,000 TEU 규모의 선박 다섯 척을 이사회로부터 승인 받으면서 머스크와 함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보유한 선사가 되었다. 이는 연료 효율이 높은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수요를 보여주는 한 예로, 얼마나 많은 선사들이 여기에 참여하는가는 시기와 방법의 문제일 뿐이다. 최근 주문된 선박들이 실제 항해를 하려면 아직 몇 년을 기다려야 하지만, 벌써 선적 가능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겨울에는 운송 서비스 공급량을 조절하면서 운임료가 비교적 강하게 유지되었다. 그러나 초대형 선박의 등장으로 인해 남은 2013년 동안은 상황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드루리의 사이먼 히니 리서치 매니저가 진단했다.
주요 선사들이 파나마운하 대신 수에즈운하로 옮겨감에 따라 이번 회계연도에 미국 동부 해안으로 이동하는 아시아 물동량의 2.4%의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고 파나마운하청 관계자가 밝혔다. 덴마크 최대선사인 머스크 라인은 수에즈운하를 이용할 경우 11일 가량이 더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파나마운하로는 통과할 수 없는 대형 선박들의 운항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면에서 메리트가 있다고 설명했다. 파나마운하의 최대 고객인 머스크 라인은 파나마운하를 이용하는 미국-아시아 6개의 노선서비스 중 3개를 유지하는 한편, 수에스운하를 통한 미국-아시아 노선을 개시했다. 이 같은 상황을 보고 Jorge Luis Quijano 파나마운하청장은 “이미 예상했던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인도가 이번 회계 연도에 매월 철광석 100만 메트릭 톤을 수입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인도에서는 불법 광산에 대한 수사와 수출세 인상으로 국내 철광 생산량이 감소하고 가격이 상승했다. 인도는 한때 세계 최대 철광 소비국인 중국의 주요 철광원이었다. 그러나 대법원이 카르나타카 주에서 이루어지는 불법 채광을 중지시킨 뒤 점유율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중지 조치가 끝났지만, 수출은 무기한 중지한 상태다. 비슷한 중지 조치가 오리사 주, 고아 주에서도 단행됐다.인도 내 철광석 부족분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브라질에서의 수입량으로 만회하고 있다. 이안 로퍼 CLSA 원자재 전략가는 “우기가 지나면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몇 년 동안은 인도에서 [철광] 수출이 많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