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하의 나라’인 파나마에서 가장 큰 항만이 발보아다. 이 항만은 태서양과 태평양을 잇는 파나마운하의 태평양 쪽 입구에 자리했다. 대서양 연안의 만사니요항, 콜론항 등과 함께 중요한 국제항만으로 손꼽힌다. 수도 파나마시티의 국제항이자 남아메리카 서해안과 캐리비안 지역의 물류중심 구실도 하고 있다. 발보아란 이름은 1509년 파나마에 상륙하고, 1513년 유럽인 가운데 처음으로 다리엔 지협을 통과해 태평양을 발견한 스페인의 탐험가 바스코 누녜스 데 발보아를 기념하기 위해 지어졌다.주요시설과 물동량중남미와 북미를 연결하는 교차로이자 해상 운송의 요충지인 파나마에서 발보아항은 1914년 완공된 파나마운하의 대서양 쪽 입구 크리스토발항과 함께 파나마항만회사(Panama Ports Company)가 관리하고 있다. 이 회사는 1997년 파나마 정부로부터 두 항만을 운영하기 위한 승인을 받았으며, 두 항만을 연결하는 철도도 운행 중이다. 인근에 파나마에서 가장 큰 선박 수리조선소가 있는 등 입지도 좋은 편이고, 물동량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파나마시티에서 남서쪽으로 10㎞ 떨어진 발보아항에선 선박 수리 조선 단지와 유류 기지, 예선 서비스
올해 들어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간 수요 성장의 약세 이후로 컨테이너 운송량이 극동-유럽간 항로에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CTS(Container Trades Statistics)에 따르면 금년 첫 7개월간 성장세는 전년 대비 1.9%였다.이런 긍정적 발전은 여전히 경기침체의 타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남부유럽 국가들에게는 안정적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 된다. 남부유럽 국가들은 점차 증가세를 보이는 북유럽의 수입무역에 있어 더 이상 장애물로 작용하지는 않는 듯하다. 유럽-극동간 항로 또한 같은 기간에 전년 대비 5.1%의 활발한 물동량 증가세를 나타냈다.6월과 7월에 각각 9.7%와 8.2%를 보인 탄탄한 성장 수치는 6월말에 운임을 TEU당 895불 인상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고 8월초에는 TEU당 141불이 다시 올라갔다. 그럼에도 운임을 보면 (9월수치는 아직 안 나왔지만) 전반적으로 수요 성장이 썩 좋지 못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한편, 극동-미서안 태평양항로에서는 1월~8월 컨테이너 총 물동량이 2012년 동기보다 0.4% 줄었다. 금년 상반기에 약세를 보인 뒤 7월과 8월에는 전년 대비 각각 1.0%와 4.2%의 성장 수치를 나타냈다.
머스크와 MSC(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CMA CGM 3개 선사로 구성되는 P3 얼라이언스가 구축돼 운항에 들어가면 세계 선대의 44%를 차지함으로써 전 세계 항만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부산항만공사가 CMA CGM과 MSC 아시아 지역본부를 방문해 이 공동선대를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P3 공동운항이 본격화되면 과연 누가 이득을 보는 쪽은 어디고 손실을 보는 쪽은 어디가 될까?P3 파트너들은 내년 2분기부터 공동운항 형식으로 선단을 투입해 동서항로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파트너들이 얻게 될 주요 이점들은 운항선박 그 자체에서보다는 항만에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만일 P3가 현재 기존 선대로 운항하는 것과 똑같은 서비스를 공동으로 운영하게 된다면 운항 효율성 측면에서는 큰 이득을 보기가 힘들다. 그러나 항만쪽에서는 P3 파트너들이 항만 당 터미널 기항 횟수를 줄일 여지가 있다. 이점은 이른바 소형 항만(P3 파트너들의 통합 처리물량이 50만~200만 TEU인 곳)에서는 정확히 들어맞는데, 한 터미널에 집중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터미널 운영과 더불어 터미널운영사와의 더
인도네시아 최대 국제항인 탄중프리오크(딴중쁘리옥)의 물류처리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자바섬 북서부 리웅강 하구에 위치한 탄중프리오크항은 인도네시아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50%를 처리하는 거점항만이다. 그러나 컨테이너 수용 공간이 크게 부족하고 항만 내 접속도로의 교통체증이 심한 탓에 제 구실을 못한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마치 동맥경화를 앓아 피돌기가 원활하지 못한 것처럼 화물 처리 시스템에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었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와 항만공사는 탄중프리오크항의 인프라를 개선하면서, 인근 내륙항과 연계해 물류처리 능력을 높이는 ‘응급조치’에 나섰다.화물 처리능력 한계탄중프리오크항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외항으로 19세기에 건설됐다. 수심이 얕은 기존 항만 대신 근대적 설비를 갖춘 항만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네덜란드 식민지 시절 자카르타의 최대 중심지였던 코타에서 가까운 탄중프리오크항의 최대 수심은 14m에 달한다. 물이 빠졌을 때도 수심 9m를 유지하는 덕분에 대형 선박이 입항할 수 있다. 덕분에 1877년 개항한 탄중프리오크항은 오늘날까지 자바섬으로 통하는 해상 관문이자, 인도네시아의 수출입 거점항 구실을 해왔다.동남아시아 최대 경제
축구황제 펠레와 커피. 브라질에서 가장 큰 항만인 산투스(산토스)의 자랑거리다. 펠레는 1956년부터 1974년까지 산투스의 프로축구팀인 산투스 FC 선수로 이름을 떨쳤다. 20년 가까이 뛰었던 펠레가 떠난 지 40년이 된 오늘날에도 산투스 FC는 브라질 최고의 프로축구팀으로 꼽힌다. 산투스 시내에 자리한 홈구장을 찾으면 수많은 우승트로피, 펠레가 동료들과 찍은 커다란 사진, 펠레와의 계약서 등을 볼 수 있다. 펠레와 함께 커피가 산투스의 자랑거리인 까닭은 산투스가 19세기부터 커피 수출항으로 유명해졌기 때문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산투스 시내엔 커피 역사를 볼 수 있는 커피박물관이 지어졌다.중남미 최대 컨테이너항브라질 남동부 상파울로주의 항구도시 산투스는 16세기 중반 건설돼, 포르투갈 식민지 시대부터 번창했다. 현재는 브라질뿐 아니라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의 항만들 가운데 가장 많은 컨테이너를 처리하고 있다. 남미 최대의 도시인 상파울루에서 남쪽으로 약 70㎞ 떨어진 대서양 해안가에 자리한 덕분에 상파울루의 외항 구실을 해왔다. 상파울루에서 자동차로 1시간 남짓 걸린다. 2002년 한국의 항구도시 울산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울산에 앞서 결연을 맺은 자
오늘날 세계 각국은 에너지·자원의 안정적 공급을 국가적인 의제로 삼고 전방위적으로 자원외교에 힘을 쏟고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 대외의존도가 심한 대한민국 또한 에너지 전략에 힘을 쏟고 있는데 특히 대표적인 에너지 자원인 석유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싱가포르에 이어서 ‘아시아의 제 2 오일 허브’를 꿈꾸고 있다. 대한민국의 동북아 오일 허브 전략은 성공할 수 있을까?동북아 오일허브?누구나 알다시피 대한민국은 에너지 자원이 부족하여 에너지 자원 대외의존도가 매우 높은 국가 중 하나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에너지 외교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석유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민국의 하루 원유소비량은 2012년 기준으로 227만 bpq(배럴/일)로 전 세계 소비량의 2.6%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한국은 석유자원이 한 방울도 나지 않음에도 높은 석유정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석유사업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인도에 이어 세계 6위의 정제능력을 갖고 있는 국가이다. 이러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2년 한 해 석유 제품을 570억 달러 가량 수출하였으며 이는 우리가 수출효자산업으로
최근 일본이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파괴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다량의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로 아무렇지 않게 흘려보내고 있다는 기사가 전 세계를 경악시켰다. 현재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바다로 흘려보내고 있는 방사능 오염수의 양은 하루 약 300톤에 달하고 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새로운 오염가능성이 대두 있는데 바로 선박평형수의 방사능 오염가능성이다. 그런데 이에 대한 선제적인 조치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방사능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되고 있다지난 2011년 3월 동일본 지역을 강타한 리히터 규모 9.0의 강진은 최악의 쓰나미를 발생시켰고 이 거대한 수마는 동일본 전역을 집어삼켰다. 특히 이로 인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는 폭발직전 까지 가면서 현재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이후의 최악의 방사능 누출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원자력 발전소는 냉각수를 쉽게 구하기 위해서 바다근처에 위치하는 것이 유리한데 이로 인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는 방사능 오염수 유출 문제를 야기하였다.최근 제 1 원자력 발전소 부근의 항만의 방사선 물질이 바다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한 실트 펜스(수중 차단막)의 파손이 확인 된 것과 300 톤의 방사능 오염수가 유출
미얀마가 중국 등에 이은 새로운 투자처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엔 미국 월스트리트의 ‘큰손’으로 불리는 짐 로저스 퀀텀펀드 회장이 앞으로 주목해야 할 신흥시장으로 북한과 미얀마를 추천하면서 화제가 됐다. 미얀마에 대한 투자와 함께 미얀마의 물류환경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미얀마는 태국과 손잡고 새로운 항만을 건설하는 ‘다웨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물류처리 시스템을 개선하는 중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미얀마 양곤항 인근지역에서도 새로운 항만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미얀마 최대 수출입 항만6세기 양곤강과 바고강이 만나는 곳에 작은 어촌으로 건설된 양곤은 마르타반만에서 약 30㎞ 떨어져 있다. 영국 식민지 시대부터 1989년까지 랑군(Rangoon)으로 불렸고, 2005년 11월까지 미얀마의 수도였다. 수도가 네피도로 옮긴 뒤에도 정치·경제 활동의 중심지 구실을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미얀마 최대 도시이기도 하다. 기온은 12∼2월이 평균 24.3℃로 가장 낮고, 가장 더운 4∼5월 기온은 29℃ 이상이다. 전체 강수량의 80%가 6∼9월 집중된다. 시가지 북쪽의 언덕 위에는 황금색 탑 ‘쉐다곤’이 빛나고 있다. 둘레가 426m인 정사각
현재 해운시장에 떠도는 가장 큰 이슈 중 하나가 바로 친환경선박으로의 전환 문제다. 비용절감 및 환경친화성 측면에서 보면 이 경이적인 기술은 위기 이전의 경쟁자들과 비교했을 때 큰 발전을 안겨다 줄 것으로 모두 믿어 의심치 않고 있다. 현재 일본 수프라맥스급 선박의 하루 연료소모량은 14.5 노트 속력 기준으로 하루 당 28톤이다. 얼핏 괜찮아 보이는데 이게 과연 얼마나 발전된 수치일까?중요한 건 결론적으로 최신 선박들이 옛날 선박들보다 그렇게 많이 낫지 못하다는 점이다. 투자자입장에서는 신규 수퍼급 선박들이 시장에서 목이 말라있는 구형 선박들을 몰아내주길 바라고 있는데 이건 친환경 선박들이 구형 선박들보다 정말로 훨씬 개선됐는가 여부에 달려있다.이를 알아내기 위해 1965년에서 2013년 사이에 인도된 5만5천~7만 톤급 벌크선 1,298척을 분석했다. 일부는 이미 폐선 됐지만 장기간의 동향을 분석하는데 도움이 된다. 좀 더 일관성 있는 비교를 위해 이른바 ‘세제곱근의 법칙(Cube Rule)을 이용해 각 선박의 연료 소비를 표준 속도인 14.5 노트에 맞췄다.선박 당 연료 소비 결과는 인도일과 반대로 나타났다. 해당 날짜는 1965년부터 2013년까지 이
대한민국은 해양산업 강국 중 하나이다. 현재 조선산업은 양과 질적인 측면 모두에서 세계를 호령하고 있고 한진해운, 현대상선을 비롯한 거대 선사 그리고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컨테이너항인 부산항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해양강국의 위상과 다르게 선박금융 분야는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낮을 뿐더러 인접국가인 중국과 일본에 크게 뒤처져있는 상황이여서 발전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선박금융은 어떠한 것이며 왜 중요한 것일까?선박금융(Ship Financing)이란?선박금융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먼저 금융의 핵심기능에 대한 간단한 이해가 필요하다. 금융의 핵심기능은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자본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선박금융도 핵심기능은 일반 금융과 다를 바 없다. 하지만 일반적인 금융과 다른 선박금융만의 특이한 점이 있다. 그 것은 선박금융이 조선·해운산업 밀접한 연관이 있어 나타나는 특징이다. 대양에서 원자재를 실어 나르는 벌크선이나 유조선, LNG선과 같은 대형 선박은 수백억 원부터 수천억 원에 이르는 비용이 드는 고가의 선박이고, 선박의 건조기간은 보통 몇 년씩 걸리며 선박의 상업적 사용가능연수(이는 선박의 수익창출기간으로 볼 수 있다.)
프랑스 북서부 대서양 연안의 르아브르항이 새 단장을 준비하고 있다. 갑문식 도크로 유명한 르아브르항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위한 함포사격과 폭격으로 철저하게 파괴되고 말았지만, 오늘날에는 유럽 유수의 무역항으로 다시 태어났다. 뿐만 아니라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새로운 컨테이너 터미널을 갖추고, 1990년대 완공된 부두도 컨테이너 터미널로 확장할 예정이다.성장과정과 현재 모습1517년 프랑수아 1세가 노르망디지방 센강 하구 수로를 통해 루앙, 파리 등 프랑스 내륙 대도시로 접근하기 쉬운 전략적 요충지에 항구도시를 건설을 명령하고 ‘르아브르 드 그라스’(혜택 받은 항구)란 이름을 붙였다. 이후 고래와 대구를 잡기 위한 어업기지였다가 17세기 들어 아메리카와 아프리카와 교역하는 상업항으로 발전했다. 18세기 프랑스의 주요 해군기지로 지정되고, 18세기 말 프랑스의 4대 항구 가운데 하나로 성장했다. 19세기 파리에서 루앙을 거쳐 르아브르를 연결하는 철도가 개통되고, 운하가 건설되면서 파리의 외항 구실을 하게 됐다.19세기 중반 6만명이었던 르아브르 인구는 20세기 초 19만명으로 늘어났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프랑스가 독일에 패한 뒤,
무엇이 신뢰감을 주는가. 그것은 바로 정직함이다. ‘쉽브로커’에 있어 정직함은 최우선의 덕목이다. 정직함(Honesty), 관계(Human Relationship) 마지막으로 전문지식(Knowledge)을 지칭하는 ‘2Hs 1K’ 이것이 바로 태크마린의 가치이며 원동력이다. 이러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 녹록치 않은 관록의 소유자 조경훈대표이사를 만나 보았다.가치투자의 핵심은 미래를 내다보는 눈최근 태크마린 TECHMARINE(조경훈 대표이사)은 2006년 6월 4880톤급 시멘트 전용선 3척을 매입한 이후 2013년 7월 삼진조선사와 5800dwt급 화학제품운반선(Oil/Chemical Tanker, IMO ship type 23) 4척(옵션 1척 포함)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하였다.태크마린은 1982년에 설립한 중견 해운선사로서, 현재 시멘트 운반선(Cement carrier) 3척을 운항하고 있으며, 이번 발주를 통해 중소형 화학제품운반선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였다. 저평가 되어있는 분야의 가치투자를 위해 일찌감치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해 온 조경훈 대표는 꼼꼼히 사견을 기록한 수년전의 자료들을 보여주며 2015년, 화학제품운반선의 가치는
국제해사기구(IMO)는 지난 20일 컨테이너가 선적되기 전에 그 무게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타협안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IMO 위험물·고체화물 및 컨테이너 운송(DSC : Dangerous Goods, Solid Cargoes and Container) 분과위원회는 해상 안전을 증진시키려는 국제해사기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화주들이 컨테이너의 무게를 입증하는 두 가지 방법에 대한 지침 초안을 승인했다. 즉 화주는 봉인된 컨테이너 채로 무게를 측정하거나 혹은 각 화물에 대한 무게를 잰 다음 거기에 공컨테이너의 중량을 더하는 방식 중에 선택할 수 있다.이 위원회는 아울러 컨테이너가 샤시나 트레일러에 실려서 주로 단거리 국제 항해시 투입되는 로로선에 상하차될 경우에는 적용을 면제키로 합의했다.이와 관련해 글로벌 쉬퍼스 포럼의 사무총장인 크리스 웰쉬는 “해상 안전과 관련해 오늘은 정말 기분 좋은 날입니다. 올바른 결정을 하는 과정에서 IMO가 중량 미신고 컨테이너에 대해 인식을 하고 문서화된 형태로 안전 문제를 다룬 것이죠.”라고 논평했다.이 타협안은 공급망에서 큰 비용이 들어가거나 운송 지체 없이 유연하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공함에 따라 화주와 해운업계를 위해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세계해양포럼(World Ocean Forum)이 ‘변화의 파도를 넘어 기회를 바다로: 21세기 동북아시아 신해양질서’를 주제로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해양수산부, 부산광역시, 한국해양산업협회(KAMI)의 주관으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이번에도 성공적으로 글로벌 해양이슈 선도·발굴 그리고 해양 정책과 어젠다를 설정하고 이를 실행까지 연계하는 네트워크 역할을 수행하였다. 지금부터 바다와 과학기술의 향연의 장으로 함께 들어가자.세계해양포럼(WOF, World Ocean Forum)세계해양포럼은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명실공이 국제적인 해양관련 포럼이다. 작년에는 부산 벡스코 컨벤션 홀에서 ‘블루 이코노미 혁명의 비전과 해양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열려 미래의 블루오션인 해양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통합적인 해양 거버넌스의 바람직한 방향과 견해에 대해 국내외 해양석학들과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견해와 해법을 나누는 장이 되었다. 특히 녹색기술을 바탕으로 한 해양플랜트 산업의 글로벌 선도전략과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미래 선박에 대한 논의가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포
러시아 극동지역 항만이 또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9일 서울에서 열렸던 ‘제13차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극동지역 항만·물류 투자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양국이 합의한 데 이어, 최근 박근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극동지역 항만 개발 협력사업 등의 속도를 높이자고 합의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러시아에서 ‘동방의 진주’ 또는 ‘동방의 수도’라 부르는 항구도시 블라디보스토크에 대한 우리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러시아 극동지역 거점항 구실러시아 북서부에 위치한 항구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지난 9월 5~6일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6일 G20 정상회의장인 콘스탄틴 궁전 인근 회담장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나 양국의 협력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양국 정상은 극동지역 항만 개발뿐 아니라 남한의 부산항과 북한의 나진항을 잇는 한반도 종단철도(TKR)를 블라디보스토크항에서 모스크바까지 이어지는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연결하는 국제물류사업, 북극항로 개발 등도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대통령이 합의한 러시아 극동지역 항만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