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와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곽인섭)은 20일 오전 부산 연안여객터미널 옆 수미르공원에서 국내 두 번째 해양환경 전용조사선 ‘아라미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이번 취항식에는 문해남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과 곽인섭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 등 해양관련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아라미2호는 지난 해 건조된 아라미1호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건조된 해양환경 전용조사선이다. 아라미2호는 복잡한 해안선을 지닌 국내 연안에 최적화된 선박으로 최대속력 18노트, 최저속력 1.5노트를 유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또한 선박 내부에 청정시스템(Clean Booth) 및 수질자동분석시스템(Auto analyzer)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실험실에서만 가능했던 분석과정을 현장에서 즉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Rosette sampler, Core 등 각종 최신장비를 탑재함으로써 해양환경의 수직·수평 분포 파악 등 해양환경조사 기능을 크게 강화했다. 해양과학기술 선진국인 미국이나 유럽(노르웨이, 네덜란드 등)의 경우 해양환경관련 인프라 및 자료 확보에 기초가 되는 해양환경 전용 조사선을 1980년대부터 건조하여 조사에 이용하고 있다.
오만 소하르 산업항(Sohar Industrial Port·소하르항)의 무역항 기능이 눈에 띄게 강화된다. 컨테이너 처리능력을 지금보다 크게 늘릴 수 있는 시설을 조만간 갖출 예정이기 때문이다.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북쪽으로 200km 남짓 떨어진 소하르는 페르시아 만에 접한 항구도시로, 한 때 아라비아반도에서 첫 손에 꼽히는 무역항이기도 했다. 아프리카와 중국을 잇는 무역선들의 거점이었던 소하르는 특히 아라비안나이트에 등장하는 ‘뱃사람’ 신드바드(신밧드)가 태어난 곳이자 인도양을 건너 동남아시아와 중국으로 이어지는 항해 길에 나선 출발지로 전해진다.오만 최대 무역항 성장 전망18세기까지 오만의 수도였을 만큼 번성했던 소하르는 무스카트항과 살랄라항 등에 밀려 무역항 구실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러나 소하르항은 다시 오만을 대표하는 무역항으로 성장하고 있다. 오만 정부가 소하르에 중화학 공업단지를 조성하고, 자유무역지역(Freezone)으로 지정한 덕분이다. 특히 최근 들어 소하르항의 화물 처리능력이 대폭 확충되면서 오만 최대 무역항 구실을 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월 6일 코트라(KOTRA) 무스카트무역관은 올해 소하르항의
세계 최대의 크루즈 컨벤션 행사에서 인천항의 크루즈 유치 활동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지난 10일 개막해 13일까지 진행되는 미국 ‘마이애미 크루즈컨벤션(Cruise Shipping Maimi 2014)'에서 인천항의 크루즈 비즈니스 성장 잠재력에 세계적 선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마이애미 크루즈 컨벤션(Cruise Shipping Miami 2014)'은 세계 최대 크루즈박람회로 전 세계 주요 크루즈선사 및 항만, 크루즈 관련 업계가 참가하여 크루즈산업의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선대운용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다.IPA는 인천시,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미국의 크루즈 본산 마이애미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의 크루즈 컨벤션에 참가, 한국홍보관을 운영하며 인천항을 세계 크루즈 시장에 알리고 있다.IPA에 따르면, 이번 컨벤션에서 IPA와 만난 세계 유수의 크루즈선사들은 2015년에 인천항에 초대형 신규 선박의 취항을 적극 고려키로 했다.코스타 크루즈, 프린세스 크루즈,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등 현재 인천항에 기항하고 있는 크루즈 선사들이 선박 추가투입과 기존 선박의 대형화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정기 선사들이 운항하고 있는 컨테이너 선대는 총 5,087척으로 그 선복량 가운데 52%는 정기 선사들이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독립 선주들로부터 용선한 것이다. 원론을 얘기하자면 선사들이 화주들을 위해 전 세계에 컨테이너를 운송함으로써 이익을 내고 있다.그런데 최근 몇 년의 동향을 보면 이 사업이 결코 쉽지 않음을 느낄 수 있다. 바꿔 얘기하면 운임이 아주 불안한 양상을 띠고 있어 수익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프는 양대 주요 간선 항로인 극동/유럽과 태평양횡단 항로의 월별 중심 평균 스팟 운임 지수를 보여주고 있다. 과거 오랜 기간에 걸친 데이터를 얻기는 힘들지만 CCFI 지수와 SCFI 지수를 포함해 당시에 획득 가능한 자료를 기반으로 운임 지수를 예측해보는 건 가능하다.작년 양대 향로의 수송 물량은 2천8백만 TEU, 전 세계 컨테이너 수송의 17%를 차지했고 대부분의 주요 정기 선사들에게 있어 수입의 큰 몫을 담당했다. 그들에게 계약 및 스팟 기반으로 운송된 컨테이너 물량들은 일반적으로 운임환경으로부터 영향을 받게 된다.해운은 통상 순환주기를 타는 업종이지만, 우리가 특별히 주목해야할 점은 ‘08년 신용경색 전후로 스팟
아시아·아프리카·유럽 3개 대륙에 둘러싸인 지중해는 고대부터 중세까지 세계 해운의 중심지였다. 고대 문명의 발상지인 이집트와 그리스, 드넓은 제국을 다스렸던 로마(이탈리아) 등 지중해 연안국들이 일찍부터 위세를 떨친 탓에 자연스레 해운이 발달할 수 있었다. 15세기 이후 세계 해운에서 지중해가 차지하는 비중은 낮아졌다. 영국, 네덜란드, 독일 등이 해운 강국으로 떠오르며 북대서양이 세계 해운 중심지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19세기 후반 수에즈 운하가 뚫리면서 지중해는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간선항로 위치를 되찾았다. 지중해 연안의 여러 상업항 중에서 가장 많은 물동량을 자랑하는 곳이 스페인의 발렌시아(Valencia)항이다.지중해 무역 거점항만 성장두산백과 등을 종합하면, 투리아강 어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발렌시아는 스페인 동부 발렌시아주의 주도로, 인구는 약 81만명이다. 기원전부터 ‘발렌티아’란 이름으로 역사책에 기록된 이 항구도시는 로마제국 수비대가 주둔하면서 성장했다. 로마제국이 쇠퇴하자 서고트족과 무어족이 잇따라 발렌시아를 침략했다. 1021년에는 무어족이 세운 발렌시아왕국의 수도가 됐다. 스페인의 전설적 영웅 엘 시드(El Cid)가 10
미국의 국토안보부(이하 DHS)가 약 750개 외국 항만에서 미국향 컨테이너를 스캐닝하도록 하는 연방 명령안을 7월까지 충족시켜야하는 걸로 알려졌다. 그러나 DHS가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고 대신 미의회가 2012년에 그랬던 것처럼 연장을 해줄 가능성이 큰데, 당시 DHS는 SAFE Port Act 법안을 통해 그 명령안을 충족시키도록 2년을 추가로 할당받았었다.이전에 DHS가 “이 명령안은 전세계 공급망을 확보하는데 있어 효율적이지도 못하고 비용효과도 없다”고 밝혔음에도 명령안 자체가 소멸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세계해운위원회(World Shipping Council)와 미국소매협회(National Retail Federation)를 포함한 업계 대표그룹들이 그 명령안은 해운비용을 늘리고 이득이 없을 거라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계속 진행되는 것이다.미국소매협회 회장이 ‘이 명령안은 달성 불가능하다는 걸 의회가 인식하고 폐지했으면 좋겠다’고 밝힌 가운데, 2명의 상원의원이 약 5%만의 수입 컨테이너가 스캐닝 검사를 받는데 만족하지 않고 있으며 2007년에 요구된 그 명령안을 포기하지 않을 걸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의회입장에서도 그 문제를 공개해서 항만 보
컨테이너 화물 포장 전문교육에 대한 해운물류업계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컨테이너를 잘못 포장하거나 고정(고박)할 경우 심각한 결과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해운항만전문지 포트테크놀로지는 2월 5일 온라인판을 통해 선박과 터미널, 물류창고 등에서 컨테이너를 취급하는 작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컨테이너 포장 전문교육이 필수과정으로 정착되는 분위기라고 보도했다.컨테이너 화물 포장 전문교육의 목적은 잘못된 컨테이너 포장으로 입게 되는 피해를 막기 위함이다. 물류상호보험조합인 티티클럽(TT Club)에서 컨테이너 화물의 손실(파손 포함) 사고 원인을 분석해보니, 컨테이너 포장이나 고정을 잘못했거나 부실하게 했기 때문에 발생한 사고가 3분의 2에 달했다. 컨테이너선사의 화물사고 알림시스템을 통한 조사 결과에서도 3분의 1이 컨테이너 포장이나 고정 잘못으로 나타났다. 컨테이너 포장이 잘못되면 수백만 달러나 되는 예기치 못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을 뜻한다.컨테이너 화물 파손은 직접비용, 운영손실, 관리혼란 등 관련업계에 큰 피해를 줄 수밖에 없다. 소송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보험비용도 부담이다. 특히 포장이 잘못된 탓에 발생하는 컨테이너 사고는 금전적 손실
최근 스위스 정부는 스위스로 이민 오려는 외국인의 수를 제한하는 문제에 대해 국민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스위스 국민은 근소한 차이로 스위스로 새로이 유입되는 외국인을 제한하는 안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공영방송에 따르면 투표자 중 50.3%는 외국인의 유입을 제한하는 안에 동의했고, 나머지 49.7%는 반대 표를 눌렀다. 반대와 찬성간 투표자 수의 차이는 약 3만 명이다.스위스에 유입되는외국인 비율 상당히 높아지금까지 유럽연합 5억 시민권자의 대다수는 특별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스위스에서 살고 일할 수 있었다. 그 반대로 스위스 시민권자도 특별한 절차 없이 28개 유럽연합국가에서 살거나 일하는 것이 가능했다. 그러나 2년 전부터 스위스가 중부유럽이나 동유럽 국가에서 스위스로 이민 올 수 있는 숫자의 비율을 정하기 시작함에 따라 유럽연합으로부터 비난을 받아왔다.2002년 ‘유럽연합 거주민들에 대한 자유로운 통행에 관한 협정’이 시행된 이후로 매년 약 8만 명의 유럽연합 거주민들이 스위스에 정착하고 있다. 이것은 스위스 정부가 예상한 것보다 10배나 많은 수치이다. 현재 스위스 시민권 자의 1/4은 타국 출신 사람들이다.스위스 정부의 입장 변화스
영화 ‘Super Size Me’를 보면 영화제작자가 주인공이 한 달 동안 매번 패스트 푸드로, 그것도 초대형 식사를 했을 때 어떤 현상이 발생하는지 테스트를 해보는 장면이 나온다. 최근 몇 년간 해운업계 기사들의 헤드라인을 대충 훑어보면 갈수록 더 커지는 여러 부문의 초대형 선박들이 바다로 나오는 뉴스를 접하게 됐는데 해운업계가 자체적인 선박크기 확대 실험을 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는 듯 했다.해운 조선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이 발간하는 주간 보고서 쉬핑 인텔리전스 위클리에 따르면 세계 화물선대의 평균 선박 규모는 2천년도 초에 17,470 dwt에서 현재 28,572 dwt로 늘어났다. 선폭이 넓은 선박의 크기 범위가 잘 정립이 돼있는 가운데서도 선주들은 여전히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고 있으며, ‘느릿느릿 커지는 선박 크기’도 시간이 흐르면서 그 선복량 또한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인도된 1만8천 TEU급 크기의 컨테이너선에서 보듯이 여러 선박 부문에서 신규 대형 선박으로의 획기적인 진전이 이루어지게 됐다. 경기침체와 맞물려 이루어진 노후 선박의 해체 또한 선박 규모 확대에 한 몫을 했다. 2013년 인도된 선박의 평균
21세기 들어 중동 지역 항만의 물동량이 크게 늘었다. 중동의 일부 항만은 중국 항만들에 버금갈 정도로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를 잇는 지정학적 위치와 더불어 ‘오일머니’를 토대로 항만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다. 중동의 항만 가운데 선두주자는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항이다. 2004년 중동 항만 최초로 세계 10위 항만에 이름을 올렸던 두바이항은 이후에도 10위권 언저리를 지켜왔다. 두바이항 외에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 이슬람항(제다항)과 담맘항, 오만의 살랄라항 등이 중동 지역 항만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제다항은 사우디 정부가 두바이항에 대응해 수출입 물류기지로 육성하는 거점항만이기도 하다.아시아-중동-유럽 항로의 중앙지다(Jiddah)라고도 불리는 제다항은 홍해에 위치한 사우디의 최대 항만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두산백과를 종합하면, 제다항은 사우디의 이슬람 성지 메카의 외항 구실을 한다. 때문에 메카 순례자 대부분이 제다항을 거치고 있다. 또 제다항은 사우디의 최대 무역항이어서 상업이 활발한 곳이다. 특히 “아시아-중동-유럽 항로의 중앙에 위치한 전략적 입지” 덕분에 사우디 최고의 항구로 성장할 수 있었다
독일연방물류협회(BVL)가 최근물류산업은 지속적으로 연관되어있다 : 작용-아이디어-개혁이란 제목의 서적을 발간했다. 책자를 발행하면서 독일연방물류협회는 물류산업의 역량이 독일 경제에서 강한 부문 중 하나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정치적인 수단과 더불어 물류산업의 역량을 계속 확대시켜나가기 위해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독일연방물류협회에 따르면 이러한 인식의 전환이 독일 내부와 외부에서 독일 기업들의 성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물류산업분야에서 계속적인 성장을 이룩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아울러 협회는 독일의 사회의 복지 차원에서도 그 역할이 아주 중요함을 강조했다.향후 경제분야에서의 요구사항들독일연방물류협회의 대표인 라이문트클린크너 교수는“우리 협회 회원들의 실제적인 경험과 그 경험과 연관된 학자들의 분석을 바탕으로 조언을 한다면, 독일연방물류협회가 독일의 정치인들에게 경제분야에서 생산력이 충분히 개발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본 조건을 유지하고 확대해줄 것을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독일연방물류협회가 발표한 논문은 물류산업과 공급망 관리에서의 트렌트와 전략이라는 국제적인 연구 결과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 연구는 독일연방물류협회의
UN 식량농업기구(FAO)는 중국의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이 2022년 경에는 유럽연합(EU)을 뛰어넘고 낙농제품 소비량 또한 38% 증가하게 될 거라는 내용을 최근 발표했다.이와 관련하여 AgriLogistics라는 곡물 운송에 특화된 미국회사의 대표인 브라이언 브릭포드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동남아시아가 경제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뛰어난 품질의 고단백 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미국항만들이(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벌크선을 받아들일 인프라가 충분치 않게 됐다”면서 “대규모의 교역은 아니지만 1천~5천 톤 농산물을 거래하는 소규모 사업들이 동남아시아에서 많이 늘고 있어 이를 운송하는데 컨테이너를 이용하게 될 기회가 엿보이고 있다”고 말했다.대량으로 구매 운송하는 것이 가끔 경제적일 때도 있으나 한편으로 수입업자의 운영자금에 압력을 가할 수도 있다. 현재 표준 20푸터 컨테이너 안에는 약 20톤의 곡물이 실린다.남미산 옥수수와 콩 가공식품을 아시아에 판매하는 싱가포르의 한 업체 관계자는 식품가격이 증가하는 식으로 신용한도액도 정말 오른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다.미국 농무부(USDA)의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로의 컨테이너화된 美곡물 수출은 2006년 이후 두
국내 해운·물류기업들이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해상교통 요충지인 조지아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우리 정부(해양수산부)와 조지아 정부(경제지속개발부)는 지난 1월 20일(현지시각)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에서 해운협정을 맺었다. 이번 협정으로 해수부는 “우리 기업의 해운물류 비즈니스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우리 해운기업이 양국간 또는 당사국과 제3국간 해상운송에 자유롭게 참여하고 조지아 선박과 동일한 대우를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조지아는 어떤 나라인가?조지아는 우리에게 그루지아란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나라다. 러시아와 터키 사이 흑해 연안에 위치한 이 나라는 예로부터 교통의 요지로 손꼽혔다. 카프카즈 지역의 교역 중심지이기도 했다. 때문에 주변 강대국들의 침략이 잦았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 따르면, 서기전(BC) 3세기 카틀리 왕국을 이뤘던 조지아는 12세기 말~13세기 초 타마라여왕 때 카프카즈 지역 최강국으로 번영을 누렸다. 14세기 말부터 몽골의 침입으로 국력이 기울었고, 18세기 말 러시아에 병합됐다. 1918년 러시아에서 독립했으나, 옛 소련 붉은 군대의 침공을 받아 다시 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연방(USSR
갈수록 증가하는 고객들의 요구사항과 가격부담이 2014년 물류산업 분야의 가장 핵심 주제인 것으로 최근 이루어진 독일연방물류협회(BVL)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아울러 독일연방물류협회는 이런 문제들에 어떻게 잘 대처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해결방안도 제시했다. 즉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자동화하는 동시에 효과적으로 협력함으로써 올 한 해 교역의 복잡성을 완화하고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일연방물류협회는 “복잡성, 가격, 협력“을 올해의 주제, 그리고 10월에 있을 회의 주제로 선정하고 여기에 관심을 집중할 계획이다.“가격부담 및 증가하는 고객 요구사항“설문에 참여한 독일연방물류협회 회원 가운데 59%는 늘어나는 추세에 있는 가격 부담을 올해의 중요한 토의 주제로 선택했다. 또한 높아진 고객 요구사항을 올해 중요한 토의 주제라고 생각한 회원은 56%로 나타났으며, 44%는 전문 인력 부족을 주요 안건의 하나로 꼽았다.반면 물류 서비스 제공 업체, 물류 산업 관계자 그리고 물류 무역 관계자들은 이 안건들의 중요도를 약간 다르게 평가했다. 물류 산업 관계자들은 가격부담을 중요한 위치에 놓은 반면, 산업과 무역 관계자들은 전문인력부족을 덜 중요한
지난 1월 27일 작고한 미국의 유명한 포크송 가수이자 인권운동가인 피트 씨거(Pete Seeger)는 자신을 남에게 이해시키는 법을 잘 알았던 사람이다. 자신의 히트곡인 ‘Where Have All The Flowers Gone(꽃들은 모두 어디로 갔는가)’는 영국의 좌파 성향 정치주간지 뉴 스테이츠먼(New Statesman)이 선정한 정치적 성격을 띤 곡들의 상위 20위 안에 랭크됐다. 그 노래의 서정성으로 인해 인간이 정말로 배우는 것이 없고 결국은 크게 문제가 되질 않는다는 음악의 주제가 좀 부드러워진 측면도 있었다. 아울러 이건 해운인들에게도 친숙하게 와 닿는 말이다.해운업계에 포크송 가수가 있을 리 만무하지만 혹시라도 있다면 그 가수는 사라져가는 벌크선들에 대한 ‘뱃노래’를 부르게 될지도 모른다. 즉 이건 우리가 과연 무엇을 하고 있는 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얘기가 되는데. 이 철 박스들(벌크선)은 1998~99년 2년간 우울한 시장 상황을 겪은 후 거의 기다시피해서 2천 년대를 맞이했다. 그처럼 안 좋은 상황은 신조선 인도에도 반영이 됐고, 그래프에서 보듯 1998년과 2002년 사이에 인도량이 연간 평균 1450만 톤에 그쳤다.이후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