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협회에 있어 지난 2014년은 많은 고난 속에도, 톤세제 존속, 해양대 정원확대, 해운보증기구 설립 확정, 해운금융종합센터 개소 등 여러 중요한 숙제를 해결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 그 기운을 담아 한국선주협회는 지난 1월15일 회원사 대표들 및 취재진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의실에서 뜻깊은 201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윤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장기간 해운불황을 잘 참고 견디어 주신 회원사 대표 여러분께 위로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금년도 세계경제와 해운전망도 그리 밝지만은 않다, 우리 스스로 내실을 강화하고 위기관리 능력을 배양하여 난관을 헤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해운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가는 한편 다양한 한국선주협회의 2015년 다양한 사업계획이 심의의결되었는데 그들 중 가장 주요한 조항들을 살펴보기로 한다.해운금융 여건 개선설립이 지연되었던 해운보증기구가 이르면 내달 부산에서 정식 출범한다. 운영방안 및 상품, 보증요율 등에는 해운업계 의견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수출입은행의 에코쉽펀드, 산업은행의 오션밸류업펀드 등 정책금융기관의 펀드가 국적선사에 우선 지원되도록 역량을 모을
평택항과 일본을 잇는 정기 컨테이너 노선이 개설됐다.20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송학)과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정승봉)에 따르면 중국국적 선사인 SITC가 평택항에서 일본 관서, 관동 지역을 기항하는 평택항-일본 신규 직항로 운영에 들어갔다.이번 신규항로는 평택항-오사카-고베-나고야-도쿄-요코하마를 주 1회 직항 서비스로 매주 토요일 평택항에 입항하여 다음날 일본을 향해 출항한다. 투입되는 선박은 SITC NAGOYA 등 9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이다.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 항로 다변화를 위해 지난 2년간 평택항 인근 및 평택·안성 소재 일본계 기업과 주한일본대사관 및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등 유관기관 등을 지속 방문해 국내 세일즈 활동을 펼쳤으며 이와 함께 일본 도쿄, 나고야 등에서 현지 포트세일즈를 통해 신규 항로개설과 물동량 창출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경기평택항만공사는 SITC 컨테이너라인스코리아㈜에 신규 항로개설에 따른 감사패를 전달하고 수도권 소재 화주와 포워더 등을 대상으로 한 고객맞춤 세일즈를 실시해 신규 항로 조기 안정화와 물동량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SITC 컨테이너라인스코리아 윤성필 부장은“그동안 중부권 지역의 일본화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박이 컨테이너를 가득 선적한 채로 함부르크에 입항할 수는 없었다. 함부르크 항만은 흘수의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 화물은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에 잠시 내려놓고 와야만 했다. 중국 컨테이너선사인 CSCL(China Shipping Container Lines)과 함부르크항 마케팅팀은 빨리 항만의 폭이 조정되길 기대하고 있다.CSCL 글로브호 1월 13일함부르크 항만 도착CSCL 글로브호는 둔한 뱃고동 소리와 함께 2015년 1월 13일 화요일 오전 8시가 조금 넘은 시각 함부르크 항만에 도착했음을 알렸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선박인 CSCL 글로브호는 길이가 400미터, 너비가 거의 59미터에 달하며 최대 19,100 TEU의 컨테이너 선적이 가능하다. 또 컨테이너가 가득 선적됐을 시를 기준으로 무려 16 미터의 흘수를 가진다. CSCL 글로브호는 함부르크 유로게이트 컨테이너 터미널로 들어왔다.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함부르크 유로게이트 터미널에서 3일간 11,000 TEU의 컨테이너를 내리고 또 실었다.CSCL 글로브호가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함부르크를 방문한 이유CSCL 글로브호가 처음으로 함부르크 항만에 도착했다고 CS
인천항에서 동남아시아로 향하는 정기 컨테이너 노선 서비스 2개가 새로 개설됐다.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유창근)는 대만국적 선사인 TS Line과 국적선사인 고려해운·흥아해운이 동남아시아 신규 컨테이너 항로를 각각 1개씩 개설했다고 19일 밝혔다.TS Line의 KTH(Korea Taiwan Hongkong) 서비스는 대만 3개 항만과 홍콩을 연결하고 있으며, 고려해운과 흥아해운의 ISH(Incheon Shanghai Haipong) 서비스는 중국 상하이와 베트남을 연결하는 노선이다.KTH 노선의 아이스 스타호와 ISH 서비스의 서니 칼라호는 지난 18일 오후 7시 인천 남항의 인천컨테이너터미널에 나란히 선체를 붙였다. 두 선박은 약 300TEU의 하역작업을 마치고 19일 새벽 각각 다음 기항지를 향해 출항했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이들 2개 신규 서비스를 통해 연간 약 5만2천TEU의 물동량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인천항 컨테이너 정기항로 수 역시 기존의 41개에서 43개로 늘어나 베트남 및 대만지역과의 항로 다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IPA 유창근 사장은 “새로운 서비스가 동남아시아 권역에 대한 화물운송 수요
2015년 불안한 세계정세와 더불어 낙관할 수 없는 해운업계.중국과 세계의 경제성장 둔화로 물동량 급감.선박수 증가와 얼라이언스 강화로 경쟁심화.위험, 변화 요소들을 미리 알고 대비하여야 대책 수립할 수 있어.지난 1월 7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및 관계부처가 후원한 ‘2015 KMI 해양수산 전망대회’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작년 해운업계의 최대이슈였던 세월호 사고에 침착하게 대응해온 해운업계가 새로운 복병으로 떠오른 세계경제침체에 어떻게 대처해 나아가야 할 것인가가 2015년의 핵심쟁점이다. 기대 반 걱정 반 새해 해운업계의 관심을 증명이라도 하듯 행사장은 관계자들과 취재진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개회식 및 기조발표 이후 열린 해사안전, 항만물류, 수산, 수산관측 등 다양한 섹션들 중 해운물류 분야의 2015년 주요 사항들을 살펴본다.2015 국내외 해운이슈와 전망KMI 황진회 해운정책연구실장의 발표세계 해운 주요 이슈세계 경제성장 둔화, 중국의 산업구조 개편, ECA 배출 통제로 해운시장 성장 불투명 전망.2015년 세계 해운시장은 그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경제가 ‘나홀로 회복’ 노선을 취하며, 유가하락 및
로이즈리스트가 2015년 컨테이너 해운업계에 대한 6가지 전망을 내놓아 2회에 걸쳐 싣도록 한다. 주요 골자는 올해에도 선복과잉이 계속되는 가운데 선박 대형화가 이루어지고 이는 항만 적체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4. 운임아직까지 선사들이 마케팅 혹은 영업 정책의 변화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금년 주요 항로 구간에서 화물운임 변동성이 발생할 거라는 징후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점점 더 큰 선박들이 가동에 들어가면서 선사들은 그 안에 컨테이너 자리를 채워야 하는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고 항만적체나 유황할증료, 계절적 수요와 같은 외부 요인들은 선사들이 일반운임인상(GRI)을 고려하게 될 것임을 시사한다.5. 선박 크기선사들이 규모의 경제와 낮은 컨테이너 운송비용을 추구하면서 컨테이너선의 크기가 2만 TEU를 뛰어넘었고 이러한 증가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대형 선박 건조에 있어 당장의 기술적 장벽은 없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항만과 육상쪽 인프라의 제약으로 인해 컨테이너 수용능력에 상한선을 두기 전까지는 컨테이너선의 크기는 계속 커질 걸로 예상하며 그 선을 약 2만4천 TEU 정도로 내다보고 있다.현재로서 가장 큰 배는 19,224 TEU급 MSC O
유럽연합 브뤼셀 사무소는 TTIP(범대서양 무역 투자 동반자 협정)에 관한 내용을 보고서로 발간했다. 이 보고서를 통해 TTIP와 관련이 있는 이해 당사자들은 논란의 여지가 많은 이 무역 협정에 대한 정보를 직접 얻을 수 있다.보고서 내용은 TTIP에 대한전반적인 설명유럽연합 위원회는 미국과 맺은 범대서양 무역 투자 동반자 협정, 즉 TTIP 협상의 원본 문서를 발간했다. 무역 위원인 세실리아 말름스트뤔에 따르면 무역 협정 보고서는 법적 서류 및 무역 협정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한 가이드북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 무역 협정 보고서에는 중산층을 위한 식품 안전 및 무역 활성화 등에 대해서도 설명돼 있다.아울러 이 보고서에는 고도의 기술적이며 복잡한 제안 및 쉽게 읽을 수 있는 보고서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보고서의 주제는 직물 라벨 및 자동차 산업에 대한 규칙 등으로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다. 투자자 보호 및 국제 중재 등 논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심각한 주제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보고서에 설명되어 있지만 구체적인 제안은 없었다.무역 위원인 말름스트뤔에 따르면 보고서에 나온 제안들은 미국과의 협상이 처음 진행될 때 이미 제출된 내용들이다. 이제 이 제안
로이즈리스트가 2015년 컨테이너 해운업계에 대한 6가지 전망을 내놓아 2회에 걸쳐 싣도록 한다. 주요 골자는 올해에도 선복과잉이 계속되는 가운데 선박 대형화가 이루어지고 이는 항만 적체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운임 변동성은 주요 항로구간에서는 변화의 조짐이 없어 보인다.1. 선복 과잉글로벌 컨테이너 해운업계는 지난 몇 년간 과잉 선복에 시달려왔으며 올해에도 이 문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로이즈리스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2015년 중 세계 컨테이너 선대는 1백90만 TEU이상 늘어날 예정이라고 한다. 이는 총 컨테이너 선대의 10% 가량이 증가함을 의미하며 이 늘어난 선대의 대부분은 대형 컨테이너선 부문이다.이러한 증가분의 일부분은 선박해체로 상쇄가 되겠지만 결실분이 컨테이너 총 선대의 2.7%가 선박 해체장으로 보내졌던 2013년도 수준을 넘기지는 못할 듯싶다. 2014년에는 총 컨테이너선대의 2.3%가 해채됐는데 올해에는 2% 정도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이런 사실에 비추어 볼 때 금년의 순수 선대 성장률은 8.8%로, 예측 수요 성장률 6~7%를 뛰어넘음으로써 선복과잉 상황을 고조시킬 전망이다.그러나 이렇게 길고 긴 터널의 끝에 한 가지 밝은
지난 주 독일연방물류협회(BVL)는 2014년 4분기 물류 지표 분석 자료를 내놨다. 2014년 4분기상황에 대해 BVL 이사회 의장인 라이문트 클린크너 교수는 “현재 상황은 좋고 미래도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고 코멘트를 했다.2014년이 저물어가는 지금 독일은 경제적 측면에서 볼 때 세 번째로 큰 국가이다. 10월 말에 열린 독일의 물류 컨퍼런스에 40 개국 이상 국가에서 3,122 명이 참가했다는 사실을 보면 경제적인 부분에서 독일의 역할이 얼마나 커졌는지 짐작할 수 있다. 또 회의 결과 다음과 같은 만장 일치의 결론이 나왔다. 유럽의 지정학적 위기와 지속적인 유로 위기는 단기적으로 그리고 중장기적으로 모두 전체 세계 경제를 뒤흔들고 있다.2014년 4분기물류 지표 평가 결과BVL이 12월에 진행한 물류 지표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산업과 무역의 경우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이에 맞춰 2014년 4분기 평가를 수정했고 서비스 제공업체는 약간의 상승세로 수정했다. 이러한 경향을 놓고 현재의 경제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데, 산업과 무역 및 서비스 제공업체 모두 향후 12 개월 동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의 마지막 시점에서 나온 긍정적 신호는 미래를 위
선복과잉 부르는 초대형 ‘컨’선(ULCS)의 폭주경제회복 수반 안 되면 운임에 해로운 영향해운컨설팅 업체인 Dynamar는 최근 ‘연간 최상위 25 컨테이너 정기선사’ 12번째 판을 발간했다. 이 책자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사들에 대한 나름대로의 통찰력과 선사들의 역사, 성격, 발전 과정, 전략 및 실적 등에 대한 광범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이 보고서는 최상위 25개 컨테이너 정기선사들이 지속적으로 겪고 있는 수익 감소에 대한 해답을 ‘최대 크기에 연료를 덜 소비하는 효율적인 선박을 도입한 비용 절감’으로 꼽았다.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최근 몇 년간 그래왔듯이 갈수록 대형화되는 선박의 증가는 역설적으로 선복과잉을 불러오고 있다.과잉 선복은 추가적인 비용 절감을 유발시키면서 운임 수준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 현재 운항에 들어간 최고 크기의 컨테이너선(ULCS)은 차이나 쉬핑이 발주했던 1만9천 TEU급 선박들 중 한 척이다.MOL과 OOCL은 2만 TEU급의 초대형선 발주를 협상 중인 걸로 알려졌으며 어떤 선급은 2만2천5백 TEU에서 2만4천 TEU급 골리앗 선박을 설계중이라는 얘기도 흘러나온다.25개 최상위 선사 중 16곳이 세계 최대 원양 항로인
비교적 짧은 역사의 크루즈산업. 급격한 팽창에 환경단체의 잇따른 주목받아.국제법에 크루즈 환경조항 많지 않아 선사들도 억울한 사례 많아. 크루즈는 결국 도시의 축소판. 탑승객들의 환경의식에 달려있어.환경오염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뉴스가 연일 신문에 오르내린다.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대량생산과 대량소비가 가능한 시대에 인구마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으니 다양한 오염물질로 지구의 환경을 파괴하는 주범은 다름 아닌 인간인 것만은 자명한 사실. 이제 지구온난화와 사막화 그리고 생태계교란등을 비롯한 환경오염의 범지구적 해결방안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매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크루즈업계는 약 60년 정도에 짧은 역사를 가진 덕에 최첨단 기술들이 총망라된 가장 진화한 이동수단들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인간이 머물다 간 곳은 어디든 다양한 쓰레기로 골치를 앓게 되기 마련. 크루즈업계 또한 환경보전이라는 슬로건 아래에서는 더 이상 자유로울 수 없다.이런 고로, 영국의 환경단체 FOE(Friend of the Earth)는 최근 크루즈선사의 환경정책에 깊게 관여하기 시작했다. 매년 16개의 크루즈선사 대상으로 한 환경평가 점수를 공개하기
흥아해운주식회사(www.heung-a.com) 는 지난 12월 29일 1,000TEU급 신조 풀컨테이너선을 성공적으로 인수하여, 흥아해운㈜의 주력항로인 베트남 항로에 투입 한다고 밝혔다.‘흥아 하이퐁(M/V HEUNG-A HAIPHONG)'으로 명명된 이 선박은 흥아해운㈜가 영업력강화 및 용선선박 대체목적으로 대선조선소에 발주한 일곱 척의 신조 컨테이너선과 여섯 척의 신조 케미컬탱커선 등 총 13척의 신조 발주 선박 중 지난 10월에 인도 된 ‘흥아제니스(HEUNG-A JANICE)’호에 이어 두번째로 인도되는 선박이다.흥아해운㈜는 ‘흥아 하이퐁(HEUNG-A HAIPHONG)’호의 본선 인수 후 운항에 필요한 수속을 거쳐, 자사의 베트남 항로인 BIH항로(부산-인천-홍콩-하이퐁-홍콩-부산-인천)에 선박을 투입하여, 12월 31일 부산항을 첫 출항 예정이다.‘흥아 하이퐁(HEUNG-A HAIPHONG)’호는 20피트 기준 1,000TEU를 적재할 수 있으며 길이 141m, 너비 24.80m이며, 18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는 최신의 저연비 에코선박으로서 기존 동남아 항로에 투입되어 운항하던 용선선박을 대체함으로써, 회사의 수익성 제고와 고객에게 안정적인
부산항의 지난 11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6.4% 증가한 158만3,817TEU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현재 11월까지 1,709만TEU를 처리했으며 현재 부산항의 물동량 추세를 이어갈 경우 올해 물동량 목표인 1천820만TEU를 초과하여 1,860만TEU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29일 부산항만공사(사장 임기택)에 따르면 11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수출입 78만9,091TEU, 환적 79만4,723TEU로 각각 전년대비 7.8%, 5.1%씩 증가했다. 국가별 환적화물 처리는 중국(24만280TEU)·일본(12만381TEU)·미국(9만6,841TEU)·유럽(4만743TEU)순으로 많이 처리하였으며, 중국, 일본, 유럽은 각각 전년동월대비 5.5%, 5.8% 22.6%씩 증가한 반면 미국은 1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가별 비중은 중국 30.4%, 일본 15.5%, 미국 13.1%, 유럽 5.2%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국가들과의 환적 물동량은 전체의 64.2%를 차지했다. 한편, 환적화물은 올해 1월부터 부산항 물동량의 약 50%를 넘어서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2014년 11월 누계기준으로 부산항은 총 1,709만83
해운업계가 통일 한국의 큰 역할. 현재 정체된 교류 다시 재가동해야.북한의 해운 물동량은 한국의 70-80년대 수준. 인프라 구축 시급.현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정책. 해운업계와 공조할 때 큰 시너지 효과.통일 한국은 인구 약 8천만 명의 대규모 내수지장을 확보하게 된다. 통일 전후 10년간 총 122조 원가량의 인프라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토목, 건설산업의 발전과 값싼 노동력의 유입 그리고 중국, 러시아와의 교역강화로 2030년께 통일 한국의 1인당 GDP는 2013년 28,695달러였던 것이 35,718달러로, 2050년께는 83,808달러 수준으로 올라설 것이라는 통계(서울대 김병언 교수)가 있다. 그만큼 통일 한국의 해상물동량도 증가한다. 일단 북한지역 GDP 상승에 따른 냉장고, 가전제품, 자동차 등 필수 제품 구입이 증가하고 교량, 건물, 공항, 항만, 도로 건설을 위한 원자재 수요 및 발전 전력량 증가해 해상으로의 대량 물류이동이 기대된다. 해운물류산업 통일준비 세미나 하편에서는 해운물류측면에서 바라본 통일의 필요성과 통일 대비 해운물류부문의 과제에 대해 알아본다. 제2부|통일여건 조성을 위한 해운물류부문 전략과 정책과
OECD가 항만 경쟁력 확보의 일환으로 최근 ‘The Competitiveness of Global Port-Cities'란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184쪽 분량의 이 연구보고서는 항만의 부정적 영향을 줄이면서 도심 경제 성장의 추진체로서 역할을 회복하는 데 그 초점을 맞추고 있다.역사적으로 항만과 도시는 강한 연관성이 있음에도 이 보고서는 항만과 도시 성장 간의 관계가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고 전한다.보고서에 의하면 항만 화물처리량 1톤이 평균적으로 1백 불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지니며 1백만 톤은 단기적으로 3백 개의 일자리를 늘리는 고용효과가 있다고 한다. 항만 부문은 또한 ‘혁신’과도 연계가 돼있어 세계 10개 지역 중 9곳에서 해운업계에 최고로 많은 특허출원이 LA/롱비치, 동경, 오클랜드, 로테르담 및 휴스톤 등과 같이 하나 이상의 글로벌 항만에서 일어나고 있다.그러나 이 보고서는 항만이 경쟁력을 상실했을 때 도심 경제 성장의 추진 동력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경쟁력 있는 항만이 갖춰야 될 3가지 요소로는 넓은 해운 세력권, 효과적인 항만 운영과 탄탄한 내륙 연계 등으로 명시됐다.보고서는 화주가 항만 선택의 제일 중요한 의사결정권자이고 그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