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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도착시간 안내 솔루션 개발

 선박 도착시간은 물류 프로세스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선박이 항만에 언제 도착할지 빨리 알 수있다면 관련된 파트너는 직원의 업무량을 더욱 정확하게 계획하거나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다. 공급망과 관련된 파트너는 많다. 수로 안내인, 예인선, 계류장, 터미널 사업자, 물류 서비스 사업자 및 선박 중개업자는 관청이나 갑문 운영자처럼 이익도 얻을 수 있다.



데이터를 이용한 선박 도착시간 예측


 이 선박 도착시간은 예상 도착시간(Estimated Time of Arrival, ETA)을 다양한 플랫폼이나 일정표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예상 도착시간은 자주 정확하지 않습니다." 라고 브레멘에 본사를 둔 해양 IT솔루션의 공급 업체인 트렌츠(Trenz) 주식회사의 CEO 프랑크 디겔이 말했다. 선박 자체는 자동 식별 시스템(AIS)과 같은 무선 시스템을 통해 전자 신호인 데이터를 전송한다. "선박과 해운 회사들은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있지만, 시간이 자주 정확하지 않다"고 디겔이 덧붙여 말했다. "지정된 정박지에 도착하지 못할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때때로 투명성을 원하지 않는다"고 디겔은 설명했다. 악천후, 많은 교통량, 수심으로 인한 제약때문에 도착시간이 자주 차이가 난다.






 트렌츠 주식회사와 함부르크의 프라운호퍼 CML은 선박 운항 예측 정보 서비스 베스트빈드(Vestvind) 프로젝트 안에서 선박 도착시간에 관한 가능한 한 정확한 독립적인 모델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선박 도착시간 예측과 같이, AIS 데이터로부터 단순하게 선박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 이상을 만들어낼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라고 프라운호퍼 CML에서 해상운송 및 선박 솔루션 담당 팀장인 한스 크리스토프 부르마이스터(Hans-Christoph Burmeister)가 말했다. 원래 AIS 데이터는 선박이 충돌 없이 안전하게 항해하는 데 사용되었다.


 트렌츠는 이미 실제 예상도착시간을 이용하여 제품을 개발해왔다. 베스트빈드 프로젝트는 최대 3일 전부터 도착 예정인 선박 도착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함부르크에 도착하는 선박의 도착시간 예측은 현재 14시간 전에 가능하다고 디겔은 말했다. 현재 엘베 강에서 예측의 정확성은 95퍼센트 이상 달성되었다.



지중해 지역의 선박 도착시간 예측


 "만약 선박들이 여전히 지중해나 지브롤터 해협에 있다면 도버 해협 너머로 선박 도착시간 예측을 확장하고 싶다"고 디겔은 설명했다. 목표는 가능한 빨리 함부르크나 다른 독일 항만에 도착하는 시간을 계산하는 것이다. 연구 프로젝트에서 트렌츠와 프라운호퍼 CML은 예측의 품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매개 변수를 찾고자 한다.


 트렌츠와 베스트빈드의 실시간 예상 도착시간 제품에서 AIS 데이터는 자체 안테나 네트워크를 통해 수집된다. 이렇게 수집하는 경우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우수한 데이터 품질을 보장하게 된다. 부분적으로는 데이터 교환이나 다른 출처에 의해서도 데이터가 생성된다. "우리의 시선은 독일 해역 너머에 있습니다. 우리가 개발한 것은 또한 전 세계적으로 작동됩니다."라고 디겔은 말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필요한 AIS 데이터나 위성 데이터는 너무 비싸다.






300만개의 위치가 매일 기록된다


 현재 트렌츠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매일 현재 수신 지역의 선박 12,000 척과 관련된 300만 개의 위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지난 2년까지 되돌아볼 수 있는 과거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라고 디겔이 덧붙여 말했다. 선박은 몇 초마다 신호를 보내고, 매 분마다 저장한다. 디겔은 "우리 시스템은 이른바 신경 회로, 즉 자가 학습이 가능한, 규칙 기반 시스템과 함께 작동합니다.“ 라고 강조했다.


 선박의 위치가 수신되면 시스템은 화물이 지난 몇 시간 동안 어떻게 운행 되었는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부르마이스터는 "미래의 경로는 과거 노선으로부터 계산됩니다." 라고 말했다. 과거 데이터로 10시간 정도의 단기 경로를 계산하게 된다. 엘베 강의 조수 상황, 수문이나 특정 바람 상태와 기상 상황과 같이 여정 중에 곧 있을 상황 정보를 얻는다. “밀물일 때에만 함부르크 항에 정박할 수 있는 선박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데이터는 이 정보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라고 디겔은 설명했다. 장기간에 걸쳐 이러한 사건들을 명확히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야 한다.



다양한 변수를 고려하여 ETA 제공


 “바람, 날씨, 혹은 다른 교통 수단과 같은 추가 변수를 예측에 추가합니다." 라고 부르마이스터는 설명했다. 프라운호퍼 CML은 트렌츠의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다.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기에 과학자들이 개발하고 있는 생산적인 환경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모든 데이터는 다시 원래 상태로 재생될 수 있다. 트렌츠는 과거의 데이터로부터 계산된 예상 도착시간 ETA를 제공한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동안 파트너들은 모든 정보를 공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은 공급망 뒤에 있는 다른 업체들에게 문제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운송회사가 몇 시간씩 기다리지 않기 위해서 트럭 운전사를 언제 보내야 할지 알고 싶을 때와 같은 경우이다. 또는 선박이 늦게 도착하여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제 시간에 출발할 수 없는 터미널에 있는 팀과 같은 경우이다.






테스트 중인 베스트빈드 프로젝트


 "지금까지 선박 도착시간은 공공기관이 어떤 것을 통신하거나 다양한 플랫폼에 대해 조사하는 것에 의존합니다." 라며 부르마이스터가 Vesseltracker 또는 Marine Traffic과 같은 플랫폼을 예로 들며 설명했다. 하지만 선사에 데이터를 업데이트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데이터는 자주 수동으로 입력될 수 있으며 선박이 언제 입항할 수 있을지 사람이 추정한다. 부르마이스터는 "매체로부터 자유로운 디지털 방식은 일을 쉽게 만든다"고 말했다.


 트렌츠는 현재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추가 기능을 파악하기 위해 www.Real-ETA.com에서 시스템을 무료로 테스트하고 있다. 베스트빈드 프로젝트는 함부르크 투자 및 개발은행(IFB)으로부터 2015년부터 2017년 10월까지 자금 지원을 받는다. 그 후에 트렌츠는 제품을 적극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그 다음에 미리 생산된 라인인 베이식-ETA가 제공될 것이다. 베이식-ETA는 이용자마다 매월 49유로의 정액 요금으로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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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케이앤
BVL(Bundesvereinigung Logistik  :  독일연방물류협회)의 한국대표부로 양국간 물류비지니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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