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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 속에서도 해법을 모색하는 HHLA



 함부르크항 및 물류 주식회사 HHLA(Hamburger Hafen und Logistik AG)가 장기적으로 비즈니스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더 넓은 분야로 확장해야 한다고 앙겔라 티츠라트(Angela Titzrath)가 최근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HHLA 대표이사단은 디지털 비즈니스 분야 및 기술적인 해결책의 디지털화 분야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HHLA는 함부르크항에서 디지털 변화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티츠라트는 강조했다.



디지털화 및 복합 수송에서 돌파구를 찾으려


 디지털화의 첫걸음은 강력한 파트너와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HHLA는 함부르크에서 계획되고 있는 디지털 허브 물류에 참여할 계획이다. HHLA의 물류 부가가치의 비즈니스 잠재력과 동일시되는 이 허브는 비즈니스 엑셀러레이터를 위한 기초로서 이용될 것이다. 더 나아가 이미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많은 혁신적인 해결 방안이 있다고 티츠라트는 독일물류신문 DVZ의 질문에 답했다.


 또한 원래의 비즈니스에서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복합 수송을 계속해서 강화하고 컨테이너 비즈니스는 잠재적으로 다각화해야 한다. 현재의 기본 조건 아래에서 함부르크 컨테이너 물동량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성공이라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HHLA가 함부르크 이외의 터미널에 관여하고 있는 것을 배제할 수는 없다. 티츠라트의 전임자인 클라우스-디터 페터스(Klaus-Dieter Peters)가 이미 일년 전에 이 옵션을 끌어들였다.


 HHLA가 적시한 지역을 티츠라트는 언급하지 않으려 했다. 대표단 회의는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티츠라트는 아시아 내부 물류의 성장가능성에 대해 호평하였으며 독일물류신문 DVZ의 문의에 현재 지리학적으로 모든 것이 근본적으로 가능한 곳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


 HHLA는 핵심 비즈니스 분야인 컨테이너 거래 및 물류에서 일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목표는 “부분적으로 불안한 기본 조건“에 근거하고 있다.


 컨테이너 거래는 2017년 예측에 따르면 “작년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HHLA는 컨테이너 분야에서 2015년과 비교하여 1.5% 성장했다. 컨테이너 물류는 “긍정적인 경향“을 지속할 것이다. 그렇지만 2016년 전체 화물량이 6.8% 증가한 가운데, “보통의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HHLA의 매출은 작년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티츠라트가 3월 29일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HHLA의 영업성적(Ebit)에서 HHLA는 1억3천만 유로에서 1억6천만 유로 사이의 범위를 예측하고 있다. 이중 상장되어 있는 자회사 항만물류(Hafenlogistik)는 1억1천5백만에서 1억4천5백만 유로를 기여하고 있다. 이 값으로 HHLA는 2016년 결과에 거의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려운 시장 상황


 티츠라트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바람은 많은 방향에서 불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경제정책 및 무역정책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그리고 또한 영국의 브렉시트로 인해 많은 문제가 열려 있다. 미국과 영국, 이 두 나라는 함부르크항의 중요한 무역 파트너이다. 그 밖에 HHLA의 우크라이나 오데사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도 우크라이나의 정치적인 불확실성으로 위태로운 상황이다.


 또, 불확실성은 아주 가까이에도 있다. “함부르크항에 선박이 접근하는 것이 안전하지 않다“고 티츠라트는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엘베 강 입구 준설 작업에 대해 넌지시 언급했다. “엘베 강 입구 준설 작업은 빨리 시작될수록 더 좋을 것“이라고 티츠라트는 강조했다.


 화물 적자를 방지하기 위해 티츠라트는 고객의 소리에 더 귀 기울이려 한다. 그렇기 때문에 영업 활동은 완전히 이사회 관할로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 이외에 앞으로 “모든 활동을 좀 더 고객의 눈을 통해 보게 될 것“이라고 티츠라트는 설명했다.






디 얼라이언스 출범으로 확정되지 않은 계획


 추가적으로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가 새롭게 운영되는 과정에서 함부르크 터미널로 서비스의 배치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 계획을 방해할 수 있다. 함부르크에서 디 얼라이언스의 극동지역 서비스는 HHLA가 처리할 것이 확실하다. 그 이외에 원래 브레머하벤으로 향했던 북미 서비스 AL5를 HHLA가 담당한다. 해운 동맹이 화물을 어떻게 분배할 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티츠라트는 선사 간의 협의가 4월 중순까지 종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불확실한 여러 상황에도 HHLA가 함부르크항에서 디지털 변화의 원동력이 되어 어려움을 극복해나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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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케이앤
BVL(Bundesvereinigung Logistik  :  독일연방물류협회)의 한국대표부로 양국간 물류비지니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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