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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물류는 혁신이 필요하다



 디지털화 및 Industry 4.0과 같은 부분에서 화학 및 약품 물류 분야는 자동차산업과 같은 다른 분야와 비교할 때 여전히 뒤처져 있다. 화학물류 분야는 “디지털 보안 시스템 및 감시 시스템에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보쉬 서비스 솔루션(Bosch Service Solutions)의 영업부장 아스트리트-카롤리네 람(Astrid-Karoline Lamm)이 말했다. 람은 얼마 전 이와 같은 내용을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휘르트(Hürth)에 있는 물류 클러스터의 화학 물류 분야 포럼에서 발표했다.


 람은 “물류 감시 및 공급망의 시각화를 위한 해결책이 거대 운송업체에서 이미 쓰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보쉬의 경우 센서 시스템 및 제공된 데이터 용량의 통계적 평가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능적인 팔레트는 이미 거의 표준“이라고 람은 덧붙였다. 그 동안 이미 포장 분야에 대한 해결책이 나왔다. 앞으로 블리스터(알약 같은 것을 기포같이 생긴 투명 플라스틱 칸 안에 개별 포장하는 것) 또는 개별적인 알약이 센서로 장치될 것이다. “상품 스스로 더 스마트해질 것“이라고 람은 말했다. 센서가 점차 더 저렴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표준화가 필요하다


 이러한 시스템이 작동하기 위한 전제조건은 투명성이다. 즉 전체 공급망에 따른 일반적인 커뮤니케이션 및 가능한 표준화인데 이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람은 확언했다. 어떤 부분에서는 물류업자들이 원하지 않고 있다. 경쟁으로 인한 불이익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인트라로지스틱스에서 임무는 점차 더 복잡해져 가고 있고, 창고는 점차 더 커지고 있으며, 소요시간은 점차 짧아지고 있습니다.“ 라고 SSI 쉐퍼(SSI Schäfer)의 신규 사업 매니저 요헨 프뢰밍(Jochen Frömming)이 말했다. 로봇이나 운전사가 필요 없는 운송 시스템과 같은 인체공학적인 보조수단이 기업에 제공되고 있다. “몇 년 안에 상품을 스스로 식별하고 독립적으로 팔레트를 쌓는 로봇이 도처에 널리 퍼질 것“이라고 프뢰밍은 확신했다.


 로봇의 작업 영역을 분리하지 않고, 미래에는 기계가 군집 지능까지 이용하기 쉽게 연결될 것이다. 이 기계는 인간과 협력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이렇게 증가하는 복잡성을 고려하여 프뢰밍은 인트라로지스틱스 분야가 물류 서비스 업체와 협력하기를 요청하고 있다. 그 외에 프뢰밍은 장기적인 계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 물류 서비스 업체와의 계약은 일반적으로 3년내지 5년 이상입니다.“ 라고 프뢰밍이 말했다. 그러나 실제로 복잡한 시스템이 요구되는 곳에서는 종종 부분적인 해결책 이상으로 귀결되지 않을 것이다.






자동적인 급유차 적재


 쉘(Shell) 및 쾨펜(Köppen)의 예는 화학물류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여준다. 석유그룹 쉘(Shell)은 베셀링(Wesseling)에 있는 라인란트 정유공장의 작업장에서 자동화된 급유차 적재 작업을 가동시켰다. 투자한 금액만 3500만 유로에 달한다. “지금까지 독일어권의 많은 고객이 주로 선박이나 화물자동차로 디젤유 및 중유를 제공했습니다.“라고 쉘(Shell) 독일 지사의 라파엘 지베르트(Rafael Siebert)가 설명했다.


 급유차 적재 작업으로 석유를 철로로 공급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철로 공급으로 좀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라고 지베르트는 요약했다. 내륙 수운이 종종 썰물로 제한되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쉘은 석유를 선박 40%, 화물자동차 30%, 송유관 30%의 비율로 공급했다. 현재 철로 운송이 10%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적재 선로 두 곳이 새 시설이다. 이곳에서 급유차는 8분 안에 채워진다. 2개의 교대조가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 일한다. 매일 24개 객차를 가진 기차 4개까지 급유할 수 있다. 안전 요구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모든 급유차는 카메라 교량을 통해 캡처되며 스캔된다. 작업장에서 입환(入換) 기관차가 적재 선로로 객차를 분할하는 것을 담당한다. 입환 기관차는 반자동이다. 주유관의 삽입 및 특히 모니터링 활동 등의 몇몇 작업이 수작업으로만 가능하거나 허가되기 때문이다.






전기 화물자동차의 운송 업무


 탱크 컨테이너 물류 전문가가 일렉트릭 그린 라스트 마일(Electric Green Last Mile, EGLM) 프로젝트에 운송회사 쾨펜(Köppen)과 협력하고 있다. 운송 업무를 하는 대형 전기 화물자동차 테스트를 위한 첫번째 국경통과 프로젝트이다. EU에서 지원하는 급행열차 프로젝트 참가 기업은 네덜란드 기업 쉘과 독일 기업 쾨펜이다.


 관리 총괄은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Maastricht)의 산업은행 LIOF가 한다. 이 프로젝트는 엔지니어링 회사 FIER Automotive에서 후원한다. “전기 화물자동차 총 9대 중 2대를 테스트할 것입니다.“ 라고 쾨펜의 대표 요한 쾨펜이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2018년 초 시작될 예정이며, 컨테이너 전문가인 CTV 및 샘스킵(Samskip), 네덜란드 운송회사 KLG 및 묄렌베르흐(Meulenberg)가 동참한다. 소음, 이산화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을 확실히 감소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상품 물류를 받아들이려면 먼저 이 주제를 다루어야 한다“고 쾨펜이 강조했다. 또, “전기 화물자동차 부분에 확실히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고객들의 지속적인 물류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를 서비스회사에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현재 화학 물류에서 여러 방향으로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혁신으로 화학 물류 분야가 성장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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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케이앤
BVL(Bundesvereinigung Logistik  :  독일연방물류협회)의 한국대표부로 양국간 물류비지니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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