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간 해양 협력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학소)은 지난 10일(월)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 국제회의장에서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해양수산 분야 중장기 협력 사업을 마련하기 위한 ‘제2차 한-인도네시아 해양포럼’을 개최했다.
임종관 KMI 부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내년 양국 수교 40주년에 즈음해, 한-인도네시아 포럼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양국 해양수산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겔윈 유스프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 차관은 두 나라 해양수산 발전에 KMI가 기여한 바가 매우 크다고 평가하고, 해양포럼을 통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제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을 통해 두 기관은 앞으로 해양․수산 분야 현안 해결과 실현가능한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두 기관은 내년 10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서 주요 의제로 논의될 ’블루이코노미‘ 실현을 위한 공동 연구협력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