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대체선박 9월 8일부터 투입예정

  • 등록 2016.09.02 11: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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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ㆍ항만 비상대응반, 한진해운 운항 중단에 따른 비상대책 실시

 한진해운의 회생절차 신청에 따라 운항이 중단된 아시아-미(美) 서남부 노선(싱가폴-중국-광양-부산-LA-오클랜드 노선)에 현대상선이 9월 8일부터 대체선박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상선은 오늘 비상상황실을 가동하여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의 해운ㆍ항만 비상대응반과 협의를 통해, 미주노선에 4,000TEU급 컨테이너 선박 4척을 우선 투입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선박과 컨테이너 박스의 빠른 순환을 위해 당초 노선보다 축소된 광양-부산-LA만 입항하기로 하였으며, 9월 8일 부산에서 첫 출항하기로 했다.


 또한, 한진해운이 운항하던 유럽 노선(북구주+지중해)에는 6,000TEU급 선박 9척을 투입하기로 하였으며, 투입 시기는 향후 물동량 변화와 화주들의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절하기로 했다.


 해양부 해운ㆍ항만 대응반은 향후 동남아 등 연근해 노선에 대해서도 국적 선사들과 긴밀히 협의하여 대체 선박을 신속히 투입할 예정이다.


김은비 기자 mediak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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