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전국 항만물동량, 작년 제자리

  • 등록 2015.07.29 10: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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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물동량,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2,742천 TEU 처리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2015년 상반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총 7억 1천320만 톤으로 전년 동기(7억 768만 톤) 대비 제자리 수준인 0.8% 증가*(컨테이너 3.7% 증가, 비컨테이너 0.4% 감소)하였고, 이 중 수출입화물은 5억 9천858만 톤, 연안화물은 1억 1천462만 톤을 차지하였다고 밝혔다.

 증가세를 보인 주요항만은 대산항, 부산항, 인천항 등이며, 수출입 및 환적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5%, 4.6%, 4.4%의 증가세를 보인 반면, 포항항, 평택‧당진항, 목포항 등은 수출화물과 연안화물의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8%, 8.5%, 7.4% 감소하였다.


 비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총 4억 9천867만 톤으로 전년 동기(5억 72만 톤) 대비 0.4% 감소하였고, 대산항, 인천항 등은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그 외 항만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2,742천 TEU를 기록하였다. 화물별로는, 수출입화물(7,301천 TEU) 및 환적화물(5,307천 TEU)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112천 TEU), 7.1%(353천 TEU) 증가하였다.





 특히 부산항이 상반기에 처리한 컨테이너 화물은 968만4천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하였는데, 2M, O3* 등 글로벌 얼라이언스(동맹) 소속 선사들의 환적물량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15년 상반기 세계 10대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0,504만 TEU를 처리하였다. 상하이항(1,802만 TEU)은 전년 대비 4.6% 증가하며 세계 1위를 유지하였고, 4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싱가포르항(1,599만 TEU, 3.1%↓), 그리고 선전항(1,158만 TEU, 5.6%↑)은 각각 2위, 3위를 기록하였다.

 부산항은 5.0%의 증가율을 보이며 968만 TEU를 처리하여 6위 기록하였다.

김은비 기자 mediak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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