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사동)항 2단계 접안시설공사 본격 착수

  • 등록 2016.10.20 10: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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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모섬 울릉도, 함정 상시 정박으로 영토관리 강화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해양영토 수호 및 영유권 강화를 위하여 10월 21일 해군부두, 해경부두 등을 축조하는 ‘울릉(사동)항 2단계 접안시설 축조공사’를 착공한다.


 동 사업은 총 1,042억원을 투입하여 2019년 10월까지 해군부두 2선석, 해경부두 1선석을 비롯한 접안시설(875m), 북방파제 등 외곽시설(480m), 배후부지 등을 건설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간 독도 영토관리를 강화하기 위하여 독도의 모섬인 울릉도에 해군함정이 상시 정박할 수 있고 해경이 중국 불법어선을 단속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접안시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하여 제기되어 왔다.


 동 사업 시설이 완공되면 해군 및 해경함정이 울릉도에 상시 접안할 수 있게 되어 영토 및 영해 관리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현재 해군 함정이 동해항에서 독도로 출동하려면 4시간 이상 소요되나, 동 시설이 준공되면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1시간 35분 이내로 대폭 단축되어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허명규 해양부 항만개발과장은 “울릉(사동)항 접안시설공사를 계획 기간 내에 완공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및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은비 기자 mediak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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