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물류 서비스 회사들은 일반적으로 자동차 회사들과 함께 동반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유럽의 자동차 판매가 많이 증가하였지만, 여전히 아시아와 남미의 자동차 시장은 자동차 회사들에게 최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부분은 자동차물류 산업이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자동차 계약 증가에 따라 물류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며, 물류 서비스 제공 업체는 이제까지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수준의 새로운 서비스(예를 들면 원격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모험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
자동차 물류 서비스 회사 한스만,
부품 저장소를 마련하다
자동차 물류 서비스 회사인 한스만(Hansmann)은 볼프스부르크 근교에 있는 플렉토르프에 물류 센터를 열었다. 이 회사는 부품 저장소에서 자동으로 미래에 사용자가 필요로 하게 될 케이블 세트를 일정에 맞게 조립라인으로 수송한다. 앞으로 1만 제곱 미터 크기의 건물에 첨단 기계설비가 설치될 예정으로 있으며 부품 저장소가 작동되기 시작하는 시점은 올 여름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공장 및 부품 저장소 새로 지어진 건물은 12 미터 높이이며, 약 2만2천5백 제곱 미터의 대지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그 안에는 볼프스부르크에서 폭스바겐을 생산할 5만4천 개의 케이블 세트가 공간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지금까지 한스만은 폭스바겐의 두 차량 모델에 쓰일 부품을 볼프스부르크의하트토르프에서 생산, 공급해 오고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추가적으로 두 차량 모델에 쓰일 케이블 세트까지 제공해야 한다.
“지금까지 생산을 담당했던 공장의 최대 생산량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새로운 부품 창고 건설을 포함해 공장의 이전을 결심하게 됐다“고 한스만 자동차 물류 서비스 회사의 대표인 크리스티앙 자이들이 말했다. 투자회사 메이앤코(May & Co)가 공간을 제공했고, 한스만이 기술 장비에 투자했으며 창고를 관리하면서 3교대 작업으로 재료와 정보의 흐름을 관리하고 있다.
볼프스부르크에서 불과 몇 킬로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플렉토르프에 지어진 이 새로운 시설은 열다섯 줄의 설비와 열한 대의 현대적인 스태커크래인, 그리고 5대의 후처리 시설을 위한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2014년 여름 시운전을 시작할 계획으로 시운전 이후에는 매일 약 7천 개의 케이블 세트가 처리될 전망이다. 한스만에 따르면 일일 최대 생산량은 약 9천 개에 이른다. 또 완성 후 볼프스부르크 공장까지 배달되는 시간은 최대 90분이다.
한스만의 미래
한스만은 올 여름 플렉토르프로 공급처를 점차적으로 옮길 예정이다. “24시간 동안 돌아가는 공장과 더불어 세 화물트럭으로 부품들을 수송하고 있으며, 이러한 방식으로 수요에 상응하는 공급을 보장할 것“이라고 대표인 자이들이 말했다. 그리고 “8월 말에는 새로운 곳에 있는 새로운 물류센터로부터 생산품을 생산하게 될 것이며, 지금은 3대의 화물트럭을 사용하고 있지만 곧 6대의 화물트럭을 사용할 만큼 생산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한스만의 사례처럼 많은 자동차 물류 서비스 회사가 자동차 물류의 성장에 힘입어 새로운 도전 정신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글. 쉬퍼스저널 외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