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컨테이너선인 머스크사의 Triple-E의 첫 기항지로 부산항이 결정되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머스크사의 Triple-E급 초대형 컨테이너선박은 오는 7월 15일 부산항을 첫 기항지로 입항한 후 아시아 ~ 유럽 지역을 경유하는 정규 항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동 선박의 하역작업을 담당하게 된 부산신항만주식회사 터미널(PNC)에서는 최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높이 50m인 최첨단 컨테이너 크레인 2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최초 Triple-E급 컨테이너 선박의 첫 행선지가 부산항으로 선택된 것은 차질없는 항만 인프라 확충, 피더네트 워크 구축, 선사별 타겟 마케팅을 시행한 결과이며, 대형 컨테이너선의 기항 시 우선 고려 요소인 정시성 및 효율성 부분에서 부산항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밝혔다. 머스크의 18000TEU급 Triple-E는 현재 대우조선소에서 막바지 작업 중인데, 탄소배출량 감축 및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친환경선박이다. 이미지: 구글 글: 류인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