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자회사인 해영선박의 액화천연가스 운반선(LNGC, Liquefied Natural Gas Carrier) 교육과정이 국내 최초로 영국의 로이드선급협회(LR)으로부터 교육품질인증을 받았다. 해영선박은 현대상선의 선원교육, 선원관리, 신조감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회사로 2005년에 설립됐다.
현대상선 측은 “해영선박의 LNGC 교육 프로그램이 세계적 인증기관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품질인증을 받았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인증은 고도로 숙련이 요구되는 LNGC 전문인력 양성과 LNG 산업분야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해영선박이 운영하는 트레이닝센터에는 실제 LNG 선박과 동일한 적·양하설비 및 스팀 터빈 플랜트(Steam Turbine Plant) 설비 등 최첨단 시뮬레이터 훈련장비가 구비되어 있다. 또한 1994년 국내 최초 LNG선 ‘현대유토피아’호를 운항하는 등 그 동안 축적된 현대상선만의 LNG선 운영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있으며, LNGC 승선경력자를 전담강사로 구성하여 실무중심의 전문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LNGC에 대한 노하우를 인정받아 현대상선은 2007년부터 그리스 차코스(Tsakos)사의 LNG선의 선박관리업무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