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지난 15일, 여의도 한진해운 본사에서 김영민 사장을 비롯해 회사 경영진 및 주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진해운은 매출액 10조 1천746억원, 영업손실 1천436억원의 재무제표 보고 및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신임 사외이사로는 한국산업은행 정경채 전 부행장을, 감사위원으로는 이동명 변호사를 선임했다.
김영민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2년은 국적선사 최초로 매출액 10조원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을 실현하지는 못한 아쉬운 한 해였다”며 "올해는 스마트한 전략과 스피드한 대응으로 반드시 주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같은 시각 열린 한진해운홀딩스 제 75기 주주총회에서는 주주들에게 2012년 재무제표를 보고하고, 임기가 만료된 최은영 회장의 이사 재선임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