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North Sea Shipping사가 보유하고 있는 길이 156미터의 세계 최대 다목적 해양 건설선(Multipurpose Offshore Construction Vessel : MOCV) North Sea Giant호는 해저 건설이나 유정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선박이다.
해저건설은 케이블 부설이나 파이프 부설, 준설, 원격조정장비(Remotely Operated Vehicle : ROV) 지원과 탐사 작업 등을 포함한다. 스페인 Metalships & Docks 조선소에서 건조돼 2011년 4월에 인도된 이 선박의 설계는 노르웨이의 선박엔지니어링 컨설팅 회사인 Sawicon이 맡았다.
이 선박은 저손실 컨셉(LLC) 디젤 전기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고도의 다중화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동급의 다른 선박에 비해 연료 소비가 적다고 한다.
뱃머리 쪽에는 지름 23미터의 헬리콥터 착륙장이 설비돼 있고 갑판의 작업면적은 총 2,950m², 적재 능력은 m²당 10톤이다.
아울러 이 배에는 2,000m³의 연료와 1,000m³의 생수, 8,000m³의 평형수가 실릴 수 있고 ROV 작업이 가능하도록 갑판 중앙에서 기자재를 바다 밑으로 오르내릴 수 있는 7.2m x 7.2m 크기의 문 풀(Moon Pool)이 설비된 점이 특징이다. 총톤수 18,151톤에 최대 흘수는 7.5미터. 총 120명이 탑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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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Metalships & Do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