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수 KCTC 부회장, 항만물류협회장 추대

  • 등록 2013.03.05 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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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하역료 문제 등 항만업계의 문제가 산적해 있는 가운데 항만업계를 대표하고 대변하는 한국항만물류협회장으로 이윤수 KCTC 대표이사 부회장이 선출됐다.

한국항만물류협회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서울 그랜드엠배서더호텔에서 '2013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제3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15대 신임 협회장으로 이윤수 KCTC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날 이윤수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50여년간 해운과 항만물류업계에 근무한 경험으로 발전적인 협회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한 "세계경제의 어려움으로 항만물동량이 정체와 둔화를 거듭하고 있는 작금의 현실에서 주어진 임무가 어느 때보다도 막중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고질적인 하역료 출혈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인가 및 신고 요금을 강력히 준수할 수 있는 법적제도를 마련, 추락하는 하역요율을 바로잡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아울러 "항만하역장비 현대화자금 지원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항만물류분야 표준계약서를 도입해 공정거래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약속하며 협회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에도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협회가 수익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법적인 근거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협회는 이날 제14대 임원에 대한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제15대 비상임 임원도 선출했다. 수석부회장에 손관수 CJ대한통운() 종합물류부문 대표를, 부회장에는 김형곤 ()동방 대표이사, 정주섭 동부익스프레스 대표이사, 김옥현 세방() 대표이사, 석태수 ()한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또한 최성호 CJ대한통운 부산경남본부장을 부산협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11개 지방협회장에 대한 인사도 실시했다. 이번에 선임된 이 회장 등 임원진의 임기는 3년이다.

 

 

김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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