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울고 웃는’ 요일별 매출 실적

  • 등록 2003.11.14 0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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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쇼핑몰*TV홈쇼핑 등 온라인 유통채널이 요일별 소비자들의 수요가 엇갈리고 있다. 한국전자상거래 및 통신판매협회(회장 최영재, www.kedma.or.kr)가 펴낸 ‘2003 통신판매시장에 대한 이해와 전망’에 따르면 인터넷쇼핑몰은 일요일 매출이 한 주 전체의 1%에도 못 미치는 반면, 월요일 매출은 24%를 기록, 주초 강세현상을 보였다. 이와 달리 케이블TV 홈쇼핑은 요일별 매출변화가 크지 않은 대신, 상품 편성에 따른 시간대별 매출 변화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 인터넷쇼핑몰 월요일이 가장 많고, 일요일이 가장 적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월요일이 24%로 주중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고, 화요일 17.9%, 수요일 16.4%, 목요일 14.4%, 금요일 14.6%, 토요일 11.8%등으로 주말로 갈수록 매출이 줄어들었다. 일요일은 0.8%에 불과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에는 34.9%, 오후는 65.1%의 매출구성을 보였다. 이와 함께 오전 피크타임은 9시~11시 사이, 오후 피크타임은 5~6시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일 평균 매출액이 5억8천만원 정도인데 반해 월요일에는 보통 7억원이 넘는 증대율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보니 휴일이나 연휴 직후에 매출이 높아지는 만큼 이벤트도 매주 월요일에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e메일을 통한 상품 안내의 경우 발송 시기, 내용, 빈도 등을 고려해 고도의 e메일 마케팅 기법을 늘려가고 있는 추세다. 또한 바이챌(www.buychal.com)의 경우 화, 수요일의 매출이 주말에 비해 30% 이상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화요일 매출 증대율을 더 높이기 위해 고객 e메일 발송 시점을 화요일 오후로 조정했다. 한편 쇼핑몰 업체들은 e메일을 통한 상품 판매 유도가 전체 수신율(평균 93%) 중 37%가 실제 구매로 이어지고 있어, 고객의 성향을 분석해 상품을 선정하는 등 보다 집중적인 e메일 마케팅 기법을 선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인터넷쇼핑몰의 이 같은 패턴은 소비자들이 주말에 오프라인에서 윈도우쇼핑을 통해 필요한 물품 리스트를 작성하고 월요일에 한꺼번에 상품을 주문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TV홈쇼핑 TV홈쇼핑은 요일별 편차가 적은 반면, 시간대별 고객주문량 변화가 크다. 따라서 TV홈쇼핑 업체는 어느 시간대에 어떤 상품을 편성하느냐하는 ‘타임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LG홈쇼핑이 분석한 시간대별 고객 주문 데이터에 따르면 주문건수가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전 11시대, 주문 액수가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후 11시대로 나타났다. 1시간당 평균주문건수를 100건이라고 가정했을 때, 오전 11시대는 191.1건으로 최소주문 시간대인 오전 5시대(6.3건)의 30.5배에 달했다. 주문금액 측면에서는 1시간당 평균 주문액을 100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오후 11시대는 176.2를 기록, 늦은 밤 고각품이 많이 팔린다는 홈쇼핑 업계의 속설을 뒷받침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패턴은 TV홈쇼핑의 황금시간대가 각각 오전 11시와 오후 11시라는 점을 뒷받침한다”며 “이는 가정내 주부의 라이프 사이클과, TV홈쇼핑이 공중파 방송의 프로그램 편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김철민 기자/chmkim@ktpress.co.kr
김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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