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시스템즈가 국내 물류시장을 대상으로 한 정보화구축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CJ시스템즈는 지난 3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공급망관리 (SCM)에서 기본적으로 탑재되는 창고관리시스템(WMS) 솔루션 ‘iWMS’를 국내 시장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CJ시스템즈가 국내 공급을 시작한 iWMS솔루션은 일본 프레임웍사가 개발한 것으로, CJ시스템즈는 지난해 프레임웍사와 국내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이 솔루션을 해찬들에 도입 적용한 바 있다. 이날 CJ시스템즈는 물류관련업체를 대상으로 해찬들에 대한 구축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iWMS에 대한 자세한 기능을 설명했다. CJ시스템즈 관계자는 “일본의 물류환경과 한국은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일본의 창고관리시스템 제품을 한국화하기 적합하다”면서 “일본에서는 이미 iWMS가 150여개사에 공급돼 있어, 구축과정에서 필요한 기술과 경험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CJ시스템즈는 물류전문 계열사인 CJ GLS를 통해 쌓은 자사의 물류정보화 구축경험을 충분히 활용해, 국내 물류고객들을 확보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CJ시스템즈측은 “WMS를 포함한 SCM 사업은 CJ시스템즈의 전략사업 중 하나”라면서 “현재 국내 물류시장은 물류센터와 수배송관리를 포함해 500억원대에 이르고 있고, 앞으로 이 규모는 점차 커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사업전망은 밝은 편”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CJ시스템즈는 일본 프레임웍사와 협력관계를 공고히 다져, 자체 보유한 기술과 프레임웍사의 기존 제품을 접목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