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F선박금융, 유상증자 실시

  • 등록 2004.08.27 1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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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F선박금융은 지난 26일 수출입은행과 삼성생명으로부터 각각 12억7000만원과 2억원의 출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출자로 KSF선박금융의 자본금은 종전 70억원에서 84억7000만원으로 확대됐으며 수출입은행과 삼성생명은 각각 15.0%와 2.4%의 지분을 취득하게 됐다. 여기에 오는 9월 중에는 삼성중공업 등이 주식양도방식으로 출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KSF선박금융측은 이번 수출입은행 등 대형 금융기관의 가세로 초기 단계에 있는 선박투자회사제도에 대한 일반 투자자의 신뢰도가 향상돼 이 제도의 조기정착과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양부도 거액의 시중 부동자금이 산업자금으로 유입되는 효과와 함께 국내 해운사가 자기자금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국적선을 확보할 수 있게 돼 국내 해운산업의 국제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SF선박금융은 일반투자자 및 금융기관 차입금으로 선박투자펀드를 조성해 선박을 건조하거나 매입한 후 이를 국내 해운회사에 용선하는 사업을 하고 있으며, 기존 주요 주주는 K1해운, 우리은행, 장금상선 등으로 구성돼 있었다. 한편, 선박투자펀드제도는 해운선진국인 노르웨이, 독일 등에서는 오래 전에 도입돼 활발히 운용되고 있는 제도로 노르웨이는 등록선박의 61%, 독일은 75%가 선박펀드제도를 통해 건조되고 있다. 우리의 경우 아시아 최초로 2002년 5월에 제도가 도입돼 선박투자펀드의 활성화를 적극 추진 중에 있으며, KSF선박금융은 첫 펀드인 아시아퍼시픽1호를 설립해 9월초에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며 올해 안에 7∼8개의 펀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편집국
김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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