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원자재 블랙홀인 중국의 석탄 수입이 국내 생산 감소에 따라 2년 내로 두 배 이상 급증할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노르웨이 벌크선사인 Golden Ocean이 밝혔다.
지난달 19일 있었던 4/4분기 수익결산 보고회에서 Golden Ocean측은 2015년에 중국으로의 석탄 수입량(발전용 및 철강용 모두 포함)이 4억5천만 톤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이는 작년 세계 최대 선박중개업체인 클락슨 Plc가 예측한 1억7천3백만 톤의 수입물량과 비교되는 수치다.
국내 생산량 하락과 맞물려 작년 11월 중국 정부가 발표한 소규모 광산의 폐쇄 결정은 인도네시아로부터 발전용 석탄의 추가적인 수입 가능성이 굉장히 높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Golden Ocean은 전했다.
현재 Golden Ocean은 총 32척의 드라이 벌크선대를 운영중이며 이 가운데 18척은 자사 소유로 돼있다. 해운업계의 거부로 알려진 존 프레데릭슨이 간접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헤멘 홀딩사가 Golden Ocean 주식의 40.5%를 보유하고 있다.
(Bloomberg)
글/ 한영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