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신항 해상셔틀 관련 공청회 개최

  • 등록 2012.12.14 13:51:38
크게보기

지난 11일, 부산 북항과 신항을 오가는 환적화물 운송용 해상셔틀 투입과 관련하여,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BPA의 소강당에서 열린 이번 공청회에서는 국내외 선사와 터미널 운영사, 시민단체 등 100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북항~신항간 전용선에 의한 환적화물 해상운송에 관한 사안을 다뤘다.

지난 2007년부터 3년간 부산 북항과 신항의 바닷길을 오가며 환적화물을 날랐던 해상셔틀선은 BPA가 지원하고 민간사업자가 운항했으나, 특정업체에 편중되어 공공성이 훼손됐다는 감사원의 지적에 따라 지난해부터 제도가 일부 변경된 상태이다.

해상셔틀 서비스 전용 사업자를 지원하는 대신 북항과 신항을 동시에 기항하는 국내 선사의 하역비 등을 지원하는 해상 운송 지원과 북항, 신항을 오가는 환적화물의 운송 비용을 지원하는 육상 지원으로 개선된 것이다.

하지만 최근, 일부에서 도심 교통난 가중과 도로 파손 등 시민 편의와 북항 활성화 등을 이유로 해상셔틀 전용서비스의 필요성을 다시 제기하면서 공청회가 열리게 됐다.

BPA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관련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지역사회와 부산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은비 기자 chlee@mediakn.com
Copyright @2009 MyMedia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주)미디어케이앤 서울특별시 서초구 법원로3길 19, 2층 2639호 Tel: 02)3411-3850 등록번호 : 서울, 다 06448, 등록일자 : 1981년 3월 9일, 발행인/편집인 : 국원경(010-9083-8708)
Copyrightⓒ 2014 미디어K&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