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목포신항을 서남권 물류거점 및 대중국 무역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대적인 포트세일즈에 나선다.
전남도는 목포시, 목포신항(주)과 함께 목포신항의 강재류, 플랜트 프로젝트 화물유치와 신규 항로 개설을 위해 4일 수도권 화주, 선사, 포워더(복합운송업체) 300여명을 초청해 항만투어를 추진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항만투어에서 서남권 발전계획 및 J프로젝트, 무안기업도시 등 지역 개발 계획과 목포신항 발전비전, 인센티브 제공과 목포신항을 기항하는 국제정기 컨테이너항로 등 목포신항이 서남권 물류거점 및 대중국 무역항으로 발전해 가는 과정 등을 설명하고 앞으로 목포신항을 많이 이용해주도록 적극적인 포트세일즈를 전개했다.
또한 국내외 선*화주 및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목포신항의 인지도 제고와 목포신항을 이용하는 선사의 기항 확대 신규항로 개설을 유도하는 등 목포신항 조기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목포시, 목포지방해양항만청, 목포신항만(주)가 참여하는 공동마케팅 기획단을 운영해 중국 일본, 필리핀 등 해외 포트세일즈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2009년 9월 한국 목포신항, 일본 고치항, 중국 칭타오항, 필리핀 수빅·마닐라항, 인도 딴중쁘락항, 스리랑카 콜롬보항 등 6개국 7개항이 자매항으로 된 제11차 INAP(International Network of Affiliated Port) 자매항만회의를 목포신항에서 개최해 대외인지도를 확고히 하고 자매항만을 중심으로 꾸준히 포트세일즈를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남도와 목포시, 목포신항(주) 등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1회 수도권 화주, 선사, 포워더를 초청해 목포신항만을 소개하고 조선산업클러스터 등 주변산업단지개발을 홍보해왔다.
김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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