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자유무역지역의 수출이 외국 시장 및 정보기술(IT) 분야의 침체 여파로 5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17일 마산지역 관리원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 실적이 41억189만달러를 기록, 2001년 45억344만달러에 비해 8.9% 줄었다. 이는 지난 97년 22억133만달러를 기록한 이래 98년 23억7천810만달러, 99년 27억9천902만달러, 2000년 44억4천214만달러, 2001년 45억344만달러 등 상승세를 유지하다 5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수입도 2001년 30억8천197만달러에서 지난해 27억9천712만달러로 9.2% 줄어 들었다. 이에따른 무역수지도 2001년에 비해 8.2% 줄어든 13억477만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수출이 크게 감소한 것은 지역내 최대 수출업체인 (주)노키아티엠씨가 수출 단가 하락과 미국 주문 감소로 2001년에 비해 11.4% 줄어든 23억7천885만 달러에 그치는 등 수출 주력인 전기.전자 업종이 38억8천293만 달러를 기록해 9.3%나 줄었기 때문이며, 또 정밀기기와 금속류 수출도 각 2.9%와 3.5% 줄었다.
관리원 관계자는 "올해도 대내외적인 수출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목표 수출액을 지난해와 같은 45억 달러로 정했다" 며 "그러나 올해부터 자유무역지역 부지확장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외국인 투자유치도 적극 벌여 제2 도약기의 초석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준 기자/sjp5680@ktpress.co.kr
김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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