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Kholmsk(사할린)를 잇는 신규 서비스가 오는 7일 부산항 중앙부두에 첫 입항한다.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개시되는 동해해운의 ‘Fesco Korea Sakhalin Line 서비스는 5,000t급 선박(Pioner Slavianki) 1척이 10일 간격으로 부산항-Kholmsk(사할린)를 직기항하게 되며 항차당 300TEU의 컨테이너와 BULK 화물을 처리할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와 러시아를 운항하는 선사는 동해해운을 비롯한 5개 선사로, 지난해 한*러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약 22만TEU에 달했으며 부산-보스토치니, 블라디보스톡이 주항로였으나 최근 사할린 지역의 Korsakov, Vanino, Kholmsk 등 5개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부산-러시아간 물동량은 2002년 이후 매년 2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사할린 지역의 유전 개발에 따른 건설 원자재의 급격한 수요 증가로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TSR(시베리아횡단철도) 이용이 점차 활기를 띠게 됨에 따라 향후 부산-러시아간 환적화물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사할린 지역의 유전 개발로 향후 이 지역의 급격한 물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항만서비스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편집국
김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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