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11월 25일(금)부터 수출입 물류 공공·민간 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원재료를 수입하거나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선박운항계획 및 현황, 항만별 터미널 운영 정보 등 관련 정보를 선사들로부터 확인하여 운송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대형 선사를 제외하고는 이러한 정보를 제공하는 수단을 갖추고 있지 않아 수출입기업들이 이를 확보하는데 애로가 있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 2021년 우리 선사나 항만터미널 운영사가 관련 정보를 입력하고 수출입기업에서 그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일종의 정보 거래소인 ‘수출입 물류 공공·민간 데이터 공유 플랫폼’ 구축을 시작했고, 올해 10월부터 11월까지 안정화 작업과 시범운영을 거쳐 11월 25일(금)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수출입기업들은 동 플랫폼을 활용해 선박 운항계획 및 현황과 터미널 운영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최적화된 물류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수출입기업이 선적하고자 하는 화물이 위험화물에 해당하는지와 적재가 가능한지를 사전에 점검해주는 위험화물통합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해양수산부는 단순히 수출입
The Busan International Port Conference (BIPC, Busan International Port Conference) hosted by the Busan Port Authority (BPA) celebrates its 10th anniversary this year. The conference on November 4th was held online and offline at the same time as it has been since the pandemic, but thanks to the lifting of indoor gathering restrictions, many people attended the Busan Port Inter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 (BPEX) Under the theme of "Adapts and Advances," three sessions were held. Top experts in the shipping and port sectors - including Tim Power, managing director of Drewry, Frank
지난 15일 해양수산부는 '제4차 기후변화대응 해양수산부문 종합계획'(2022~2026)을 발표하고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이행방안을 제시했다.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은 기후변화 정책의 목표를 제시하는 기후변화 대응의 최상위 계획으로서 총 17개 정부부처가 합동으로 수립하며,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20년을 계획기간으로 5년마다 수립한다. 해수부는 지난 해 12월 수립한 '해양수산분야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의 이행을 위해 해운, 수산ㆍ어촌, 해양에너지, 블루카본, 항만 5개 부문에 대한 구체적인 탄소중립 이행방안을 발표했다. 해수부는 "지난 3차 계획(2016-2020) 때와 비교해 강도·빈도가 동시에 증가하는 이상기후로 기후위기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점,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논의가 빠르게 진전되는 점을 고려해 새로운 과제들을 대폭 발굴했다"고 밝혔다. 우선, 해수부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해운·항만·수산업 전반에서 저탄소·무탄소 에너지원 사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 LPG·하이브리드 연료로 추진되는 저탄소 어선에 대한 연구 개발을 마친 뒤 2026년부터 보급을 시작한다. 저탄소·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종덕)은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에 따른해운과 항만에서 도전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2022년 세계해운경제학회」를9월 14일(수)부터 16일(금)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3일간 온·오프라인으로병행 개최한다. 세계해운경제학회(IAME)는 영국 카디프대학 故R. Goss 교수(초대 회장), 미국 MIT 故Frankel 교수 등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해운·항만 연구모임으로 1992년 6월 설립되었다. 동 학회는 해운과 항만 · 국제물류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학술지 Maritime Policy and Management와 Maritime Economics and Logistics를 관리하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는 1994년, 한국해양대학교는 2003년 학술대회를 유치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KMI가 중국 상해국제해운연구소(SISI)와 함께 2022년학술대회의 공동주최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올해로 30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에따른 해운과 항만에서 도전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국내외 해운·항만 전문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여 해운, 항만, 통상, 글로벌 공
독일의 노동조합 Ver.di(Vereinte Dienstleistungsgewerkschaft)와 ZDS(Zentralverband der deutschen Seehafenbetriebe, 독일 항만 운영자 협회)가 10차에 걸친 협상 끝에 8월 23일 마침내 합의에 도달했다. Ver.di는 독일의 1,000여개 다양한 직업군의 노동자를 대표하는 노동조합이며 약 12,000명의 항만 노동자가 소속되어 있다. 이들은 시간당 임금의 인상과 물가상승에 대한 보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6월과 7월 파업 시위를 진행했고 당시 함부르크 항만에서만 약 5천 명의 노동자들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6월에 있었던 24시간 파업은 함부르크, 엠덴, 브레멘, 브레머하벤, 브라케, 빌헬름스하벤 등에서 광범위하게 시행되었으며, 특히 함부르크에서는 도심에서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그간 독일 항만의 혼잡도와 대기시간이 증가하고 야드 점유 문제가 지속되어 법원이 8월 26일까지 파업중단을 명령한 바 있다. 이번 협상안에 따르면, 컨테이너터미널 근로자는 9.4%, 재래식 터미널 근로자는 7.9%의 임금인상을 받게 되며 이는 2022년 7월 1일 이후로 소급적용된다
싱가포르 해양항만청(MPA)이 선박연료유 오염사건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했다고 지난 수요일 밝혔다. 이 건으로 싱가포르에서 글렌코어의 연료유공급면허가 오는 8월 18일부터 2개월간 정지된다. MPA는 지난 3월 14일 싱가포르 항만에서 선박에 공급된 HSFO 일부에 매우 높은 수치의 유기염소계화합물(Chlorinated Organic Compounds, COCs)이 검출되었다는 보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유기염소계화합물은 강한 독성물질로 연소시 심각한 환경오염을 야기한다. 5월 발표된 중간조사에서 MPA는 이러한 연료유가 글렌코어 싱가포르(Glencore Singapore Pte Ltd, 이하 ‘글렌코어’)와 페트로차이나 인터내셔널(PetroChina International (Singapore) Pte Ltd, 이하 ‘페트로차이나’)에서 공급한 것이며, 페트로차이나는 글렌코어로부터 매입한 벙커를 선박에 공급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더 거슬러 올라가자면 이는 아랍에미레이트의 코어파칸 항(Port of Khor Fakkan)에서 싣고 온 것으로, 연료유를 선적했던 탱커선박에서 샘플을 채취하여 분석한 결과 글렌코어와 페트로차이나에서 공급한 HSFO 샘플과 일치
새 정부의 국정비전에 부응하고 국내 항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민간 혁신 · 성장 지원에 앞장서기 위해 항만공사 네 곳이 손을 맞잡았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김재균 울삼항만공사 사장은 29일 부산항만공사에서 '항만공사 간 업무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항만 간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 ·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항만경쟁력 제고 및 업무 시너지 창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사장단은 이 날, ▲항만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부가가치 증대방안 마련 ▲항만건설, 항만재개발 및 친환경 항만조성 등에 관한 정보 · 노하우 공유 ▲해외항만개발 및 네트워크 확보 ▲ESG 경영 확대, 인적교류 등의 협약에 합의했다. 또 공기업에 요구되는 공공기관 혁신, 민간혁신 · 성장 지원 등 정부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소통과 협력을 비롯해 항만공사의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한 각종 제도개선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항만을 개발 · 관리 · 운영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상호 협력해야 할 때"라며, "새 정부 국정과제의 성공적 추진과 함
로스앤젤레스(LA) 항만청에 따르면, 해당 항만의 2022년 대기선박 수가 작년 대비 75% 감소했다고 한다. 국내 물류 플랫폼 기업 트레드링스가 지난 7월 14일 발간한 리포트에서도 LA의 컨테이너선 대기시간이 올해 3월 210시간에서 6월에는 38시간으로 크게 감소했다고 하니 미 서부 항만의 물류 적체가 많이 개선된 듯 보인다. 그러나 6월에 LA 항만에서 처리한 수입 컨테이너가 445,680TEU로 작년 동월 대비 5% 감소했고 수출량은 9 4,000TEU로 2% 감소한 데에 반해 공컨테이너의 비율은 8% 급등한 338,000TEU였다. 올해 6월 컨테이너 처리량이 877,611TEU 정도로 작년 동월에 비해 다소 개선된 수치라고는 하지만 실제 화물처리보다는 공컨테이너가 늘어난 것이다. 이렇듯 화물이 적재된 컨테이너의 처리 수를 놓고 보자면 선박의 대기 시간이 줄어든 것은 물류능력의 향상보다는 화물량 감소의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중국의 도시 봉쇄가 장기화되면서 아시아에서 미 서부로 향하는 무역량이 감소한 것이 주된 원인이다. 무역량이 많아지는 여름이 오면서 다시금 물류대란이 우려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현재 LA 항만에 적체되어 있는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자동 안벽크레인을 국내 최초로 갖춘 부두인 부산항 신항 6부두(이하 ’6부두‘)를 6월 17일(금) 전면 개장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늘어나는 항만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1997년 부산항 신항을 신항만으로 지정한 이래 2012년까지 총 5개의 부두를 부산항 신항에 새로 건립해왔다. 또한, 2010년대 초반부터 진행되어온 선박 대형화와 자동화 항만 확산에 맞춰 2012년 부산항 신항 2-4단계에 자동 안벽크레인 8기를 갖춘 안벽 길이 1,050m의 6부두를 건립하기로 하였고 수익형 민자사업(BTO) 형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수익형 민자사업이란, 민간사업자가 시설을 건설하고 시설의 소유권은 국가로 이관하되 일정기간 동안의 무상사용을 통해 수익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2016년 2월 17일(수) 공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하여 올해 5월 16일(월) 공사를 완료하였고, 준공 검사를 거쳐 6월 17일(금) 6부두를 본격적으로 개장하게 되었다. 6부두는 건설사업 시행자인 부산컨테이너터미널 주식회사(BCT)가 2055년 11월까지 운영하게 된다. 6부두는 17~18m 수준의 수심을 확보하고 있어 현재 존재하는 컨테이너선박들 중 최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경기도와 5월 25일 제1차 화물유치 인센티브 지급심사위원회를 통해 2022년 경기도 평택항 화물유치 인센티브 지급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평택항을 이용하는 선사, 포워더에게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함으로써 신규 물동량 창출 및 항로 신・증설을 유도하여 평택항 활성화기 위한 사업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이번 지급심사위원회를 통해 지급안을 개정했으며, 지난해와 비교하여 신규항로 개설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 기준이 변경됐다. 기존 항로 개설 선사가 1개인 경우 4억원 지급에서 2억원 지급으로 변경됐으며, 나머지 2억원은 선사・포워더 점유비와 증가비에 동일하게 분배하여 1개 업체에 과다한 인센티브 지급에 대한 조정이 이뤄졌다. 2개항로 이상 복수 개설 시에는 기존 동남아 항로:중국 항로 = 2:1의 비율로 지급되던 부분에 대하여 항로 개설 기업 수에 맞추어 동일 비율로 지급할 예정이며, 이외에는 모두 작년과 동일한 지급조건이 유지된다. 지급기준안 확정으로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연중 선사 및 포워더 업체들에게 유선, 우편, 전자우편, 방문 등을 통해 연중 인센티브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신청자격요건(선사,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