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ODCY 2011년까지 연장해야”

  • 등록 2006.06.16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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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11차 물류개선위원회 회의가 15일 물류업계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항만공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배후연계수송망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유가 상승으로 운항을 중단한 연안 컨테이너선에 대한 유류비 면세 전환 등의 지원책 강구를 부산해양청에 건의했다. 또 해군 부두의 이전으로 8부두 관리권이 최근 BPA로 이관됐으나 부두 뒤쪽에 군용 건물이 남아있어 부두 기능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부산해양청에서 건물을 철거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부산항만물류협회는 부두 밖 컨테이너보세장치장(ODCY)의 설영특허기간이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나 원활한 컨테이너 처리를 위해서는 신항이 완전 개장하는 2011년까지 특허기간을 연장해야한다고 세관과 부산해양수산청에 건의했다. 한국허치슨터미널은 최근 고유가로 하역장비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야드장비인 RTGC의 에너지 공급시스템을 유류에서 전기시스템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BPA가 지원해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부산시는 부산항 관련 업*단체와 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워크숍을 매년 개최해 부산항의 발전을 가로막는 문제점을 도출하고, 부산항 발전을 위해 상호 공조체제를 유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번 회의에 앞서 주요 안건으로 도출된 ‘부산항 컨테이너세 면제’ 요청에 대해 부산시는 항만배후시설 조성에 막대한 재원이 소요된다며 불가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BPA는 환적화물에 대한 볼륨인센티브제 및 화물입항료 감면제도 연장에 대해 업계의 건의를 적극 수용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편집국
김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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