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국적선사의 시험운항이 연내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1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업무계획보고에서 글로벌 해양경제영토 확대, 국민 힐링 해양공간조성 등 4대 국정 실천과제를 보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운항시간이 10일정도 단축되는 북극항로에 국내선박이 시범항해가 올해 안에 가능하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외국 선박이 국내 울산이나 여수항을 출발해 북극항로를 이용해 가스 등을 실어 나르는 것은 현재 진행 중이나, 국적 선박이 북극항로를 통과한 적은 아직 없다.
해양수산부는 또한 부산항을 기존의 화물처리중심에서 동북아 물류중심항만과 지역경제 발전거점으로 육성하고, 울산항은 동북아 석유산업 트러스트로 육성하는 등 항만 특화개발을 지속추진 할 계획이라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미지: 공감코리아 홈페이지
글: 류인선 기자